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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도-시군, 산단 분양률 높이기 머리 맞대

농공단지 종사자 기숙사 건립 지원 건의 등 활성화 방안 토론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가 민선7기 들어 분양률이 낮은 16개 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 공격적 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과 투자 전담 공무원의 스킬 높이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라남도는 광양시와 장흥군 등 10개 시군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전남개발공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지난 8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분양률 80% 미만 16개 시군 산단에 대한 투자유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투자 여건 개선 방안 토론을 통해 산단 조기 분양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2월 말 현재까지 80% 미만인 산단의 평균 분양률은 53.6%로 지난해 같은 기간(41.6%)보다 12%p 증가했다. 특히 강진산단은 지난해(14.7%)보다 무려 59.5%p가 상승한 74.2%를 기록했다.

이날 강진군에서는 민선7기 들어 민간투자유치위원회 구성 운영과 기업유치 실무협의회 운영, 민간인(최대 2억 원)과 공무원(인사가점) 기업유치 유공 포상제 운영, 산단입주협의체 구성 운영 등 새 시책을 모범사례로 발표했다.

안성섭 나주시 투자유치팀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인력 수급 요구에 따라 한국폴리텍대학, 예비군 부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MOU 체결 기업의 투자 실현율 제고를 위해 PM(Project Manager)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형욱 담양군 기업지원담당은 “기업체의 빠른 투자 실현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전라남도의 투자촉진보조금 지원시스템이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농공단지 종사자의 안정적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해 기숙사 건립 지원도 전라남도나 중앙정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경호 장흥군 투자유치팀장은 “35%의 분양률을 보이는 장흥바이오산단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투자의 블루오션지역”이라며 “맞춤형 투자유치를 위해 업종변경을 위한 산업단지 관리계획 변경 등에 전라남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양규 전라남도 투자유치과장은 “현재 분양률 50% 미만 산단에 지원하는 입지보조금을 80% 미만 산단까지 확대하도록 관련 규칙을 개정하고 있다”며 “지역 산단에 좋은 일자리를 가진 기업이 적극 유치되도록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중앙정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도 자체적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투자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오는 4월 26일 서울 롯데호텔(소공동)에서 관광산업, 에너지신산업, 지식정보문화산업, 석유화학·철강산업을 타깃으로 맞춤형 수도권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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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인총연합회, 3월 새봄 맞아 '한국문학시대' 제80호 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회장 김명순)가 2025년 3월 새봄을 맞아 순수종합문예지 '한국문학시대' 제80호를 발간. 문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한국문학시대'는 화가 유병호의 'Blue & Jazz'의 표지처럼 밝고 신선한 생명성을 느끼도록 각 장르에서 심혈을 기울였다. 특집으로는 대전이 본향이며 본격적인 한글문학의 시조라 할 수 있는 서포 김만중을 시리즈 11번째로 다시 조명했다. 이번 호에서는 김병국 건양대 명예교수의 '서포 김만중의 국문문학의 인식과 영향', 전성운 순천향대 교수의 구운몽을 중심으로 한 '김만중 소설의 후대적 수용과 성취'라는 두 논문을 실었다. 이를 통해 서포 김만중의 문학이 지금까지도 우리 문학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를 학술적으로 보여주었다. 나아가 대전문총은 이에 그치지 않고 금년에도 ‘서포문학축전’을 개최하는 등 서포 김만중의 문학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중심에 서 있다. 문단 등용의 길을 열어주는 '한국문학시대' 우수작품상 공모에서는 시부문 응모자 중에서 2명이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 주인공은 '봄바람' 외 4편의 작품을 응모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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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민주당 서울시당, "실패한 '한강 수상택시'에 이어 '한강 리버버스' 내세운 오세훈 시장, '오퓰리즘 정책' 중단하라" (서울=미래일보) 민주당 서울시당 이인애 대변인 = 오세훈 서울시장은 2007년 출퇴근 교통체증을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38억 원 혈세를 투입해 ‘한강 수상택시 사업’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낮은 접근성과 매우 적은 이용객 수로 한강 수상택시는 실효성 논란에 부딪혔다. 당시 수상택시 선사였던 청해진해운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사고 수습을 이유로 운항을 중단했다. 2016년 수상택시 운행이 재개됐지만, 계속된 적자와 잦은 배 고장으로 결국 2024년 사업이 종료됐다. 그런데도 오 시장은 2021년 취임 후 실패한 ‘한강 수상택시’와 별반 다를 바 없는 ‘한강 리버버스’를 자랑스럽게 내세웠다. 오 시장은 진수식에서 과거 수상택시 실패의 쓰라린 경험이 생각났는지 눈물까지 흘렸다. 오 시장이 느낀 감동과 달리 한강 리버버스는 벌써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2년 동안 한강 리버버스의 운항수익 적자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선착장 내 편의점과 카페 등 부대시설 사업을 통해 수익을 보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는 애초 서울시가 리버버스 이용객 수요의 부족을 예측했다는 방증 아닌가? 한강 리버버스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이 굳이 선착장 부대시설을 방문해 매출을 올려줄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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