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자와 단체회원들로 구성된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단 70명은 복지의료서비스가 취약한 오지마을을 방문해 일상생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마을회관에서는 발마사지, 네일아트, 이·미용, 커트, 염색 등 봉사가 진행됐고 각 가정에서는 전기, 보일러, 소규모 수리, 전화, TV수리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신나는 노래교실을 시작으로 금연클리닉, 양·한방, 물리치료 등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해 고된 일상생활에 지친 마을 주민들의 심신을 달래줬다.
또 지난 2월 26일 발대식을 갖고 힘차게 출발한 「우리동네 해결사 복지기동대」는 이 날 기룡마을의 모자가정 등을 방문해 집안정리 및 소규모수리 서비스를 펼쳐 이번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하여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강성환 기룡마을 이장은 “이렇게 좋은 행사를 우리 마을에서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거운 잔치가 된 것 같아 너무 좋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즐거운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민행복 희망나눔사업은 ‘민관 공동협력 따뜻한 강진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달 1회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강진읍을 시작으로 총 11개 읍·면을 모두 방문할 계획으로 3월 말에는 성전면 시천마을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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