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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따뜻한 봄, 기부의 손길 이어지며 온정 피어나

예향 한정식(대표 정혜영) 300만 원, 정호경 치과원장 500만 원 등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 기탁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난 20일 예향 한정식 정혜영 대표가 300만원의 장학 기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에 기탁했다.

예향 한정식은 1930년 호남관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무려 80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김정훈, 정혜영 모녀가 함께 운영하며 4대째를 맞고 있다. 강진 예향은 전남지역의 향토성과 전통의 맛을 간직한 대표 맛집으로 매년 2년마다 선정하는 남도음식명가에 당당히 선정된 바 있다.

예향 한정식과 더불어 지난 2월에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던 정호경 치과원장도 이날 또 한 번의 기탁식을 가졌다.

정호경 치과원장은 매년 강진군민장학재단 1차 이사회 개최시기에 맞춰 5백만원을 기탁하고 있으며 2012년 군민장학재단 이사로 취임하면서 지금까지 장학금 4천2백만원을 장학재단에 기탁한 바 있다.

또한 정원장은 2017년 12월에 강진에서 두 번째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것을 비롯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강진을 사랑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지역민들의 소중한 마음이 장학기금 기탁으로 이여지고 있다.”면서 “지역교육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모여진 기금으로 어렵고 힘든 학생들이 강진의 미래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에 설립된 강진군민장학재단의 장학기금 조성 누계는 162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장학생 252명에게 1억5천3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것을 비롯해 각종 장학사업과 우수인재 지원 등 지역 인재 양성의 탄탄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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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인총연합회, 3월 새봄 맞아 '한국문학시대' 제80호 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전문인총연합회(회장 김명순)가 2025년 3월 새봄을 맞아 순수종합문예지 '한국문학시대' 제80호를 발간. 문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한국문학시대'는 화가 유병호의 'Blue & Jazz'의 표지처럼 밝고 신선한 생명성을 느끼도록 각 장르에서 심혈을 기울였다. 특집으로는 대전이 본향이며 본격적인 한글문학의 시조라 할 수 있는 서포 김만중을 시리즈 11번째로 다시 조명했다. 이번 호에서는 김병국 건양대 명예교수의 '서포 김만중의 국문문학의 인식과 영향', 전성운 순천향대 교수의 구운몽을 중심으로 한 '김만중 소설의 후대적 수용과 성취'라는 두 논문을 실었다. 이를 통해 서포 김만중의 문학이 지금까지도 우리 문학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고, 우리가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를 학술적으로 보여주었다. 나아가 대전문총은 이에 그치지 않고 금년에도 ‘서포문학축전’을 개최하는 등 서포 김만중의 문학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중심에 서 있다. 문단 등용의 길을 열어주는 '한국문학시대' 우수작품상 공모에서는 시부문 응모자 중에서 2명이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 주인공은 '봄바람' 외 4편의 작품을 응모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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