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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향교 대성전‧오웬기념각 보수 공사 추진

위험성 노출 일시 폐쇄한 ‘뒹굴동굴’ 5월 오픈 예정
"안전성 강화 등 관내 주요 지방 문화재 관리 철저"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관내 유형 문화재인 광주향교 대성전과 오웬기념각에 대한 보수공사와 안전상의 문제로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양림동 뒹굴동굴 사면에 대한 정비 작업이 진행된다.

2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향교 대성전 해체 보수공사가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광주시 유형문화재 제9호인 대성전은 지난 2016년 11월 정밀안전 진단용역 결과 구조적 안정성 등의 문제가 발견된 문화재로, 대성전 정면쪽 기단과 기둥을 받치고 있는 초석 등이 균열돼 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다.

또 기둥 밑부분 등의 균열이 있어서 기둥 전체 및 동바리 교체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구는 3억8,000만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보수를 위해서는 대성전 해체가 필요하며, 손상된 기둥을 비롯해 하인방, 연목, 부연, 기와 등에 대한 교체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기단 및 판석 교체와 초석 위치 조정 및 교체가 함께 이뤄질 계획이다.

선교사 문화재로 광주시 유형문화재 26호 지정된 오웬기념각에 대한 보수 공사가 실시된다.

나무 재질인 1층 마루에 대한 보수 작업과 마루 하부를 지지하는 부재가 파손된 상태이다. 또 2층 벽체에 누수로 인한 페인트 물번짐 현상이 발생해 보수 공사의 손길이 필요한 실정이다.

남구는 마루 꺼짐 현상이 발생한 구간을 해체해 손상된 마루 일부분 재설치 및 마루 바닥 부분 보강재를 설치하고, 벽면 누수 부분은 페인트칠로 마감할 계획이다.

이밖에 양림동 관광코스 중 한곳으로 일제 강점기 시절 만들어진 뒹굴동굴 방공호 비탈면에 대한 정비작업도 진행된다.

동굴 윗 부분의 깎임 현상으로 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잠시 문을 닫은 상태인데, 오는 5월쯤에 다시 개방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지방 문화재 보호를 위해 보수공사를 실시한 만큼 향후에도 관내 주요 문화재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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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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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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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제3대 이사장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 선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재투표 끝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승리하는 극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한인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며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뜻깊은 사명을 수행해 왔다. 창립자 손석우 명예이사장의 '문화독립운동가 정신'을 계승하며,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 단체는 그동안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세종문화상 수상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동일한 득표를 기록하며 한 명이 탈락하였고, 이어진 재투표에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당선되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김원태 신임 이사장의 오랜 헌신과 리더십이 회원들에게 깊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원태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창립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단체의 정체성을 더욱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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