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8 (금)

  • 맑음동두천 0.1℃
  • 구름많음강릉 10.3℃
  • 맑음서울 5.3℃
  • 흐림대전 7.4℃
  • 흐림대구 6.2℃
  • 흐림울산 9.2℃
  • 흐림광주 6.6℃
  • 흐림부산 9.1℃
  • 흐림고창 7.1℃
  • 흐림제주 9.4℃
  • 구름많음강화 1.3℃
  • 흐림보은 3.0℃
  • 흐림금산 5.8℃
  • 흐림강진군 6.9℃
  • 구름많음경주시 7.8℃
  • 흐림거제 7.5℃
기상청 제공

호남

중국, 광주수영대회 성공 개최 적극 지원 약속

이용섭 시장, 궈중원 중국체육총국장과 수영대회 성공 협력방안 논의
저우지홍 중국수영협회장과 수영대회 성공 위한 업무협약 체결도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중국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이하 광주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시를 방문 중인 가운데, 29일 오후(현지시각)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격인 궈중원 중국 국가체육총국장과 만나 광주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협력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 시장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양국은 정치‧경제적으로 긴밀한 교류를 해왔다”며 “이번 광주수영대회를 계기로 문화‧체육 분야까지 교류가 더 깊이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2년 전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는 마스터스 참가자 70%가 유럽인들이었다. 광주수영대회는 지리적 여건상 수영 강국인 중국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중국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대해 궈중원 총국장은 “중국은 대한민국의 이웃나라로서 책임감을 갖고 광주수영대회에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내가 직접 선수단장으로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고, 뛰어난 선수들은 물론 이들을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관람객으로 함께 갈 것이다”고 말했다.

궈중원 총국장은 또 “열정을 갖고 대회를 준비하시는 광주시장님의 마음이 진정성 있게 느껴진다”며 “광주수영대회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이 주어진다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궈중원 총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저우지홍 중국수영협회장과 광주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광주시와 중국수영협회는 광주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선수권대회 및 마스터스대회 기간 중 중국 선수단의 편의제공을 위해 중국 전담부서를 지정‧운영한다.

세부적으로는 중국 대표단 및 선수단의 공항 입출국 등 이동편의를 위한 수송차량 지원, 통역과 자원봉사자 지원, 중국 수영대표단의 순조로운 선수촌 입주 협조, 중국팀 경기 시 마사지 또는 치료회복 가능한 공간 제공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중국수영협회는 광주수영대회를 적극 홍보하고 중국선수와 동호인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시와 중국수영협회는 스포츠 수영종목의 저변확대와 상생발전을 위해 인적‧물적 교류를 비롯해 스포츠 외에 문화‧관광‧의료 등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가기로 했다.

중국 최초의 다이빙 금메달리스트인 저우지홍 중국수영협회장은 “광주수영대회는 세계 5대 메가 스포츠로 손꼽히는 매우 권위 있는 대회이고,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의 43%가 배정되어 있는 만큼 중국 수영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광주수영대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중국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시인민정부를 방문해 리유웨이 인민대표회의 제1부주임을 만나 광주시와 베이징시 간의 발전적 우호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시장은 “베이징은 모두가 인정하는 정치, 경제, 문화, 체육의 도시이다”며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선도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는 광주시와 빠른 시일 내에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전방위적 교류협력에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유웨이 제1부주임은 “시진핑 주석께서 아시아문명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하셨기 때문에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인 광주시와 베이징시의 교류협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양 도시가 아시아 문명을 계승하고 이익 공동체, 운명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리유웨이 제1부주임을 7월 광주수영대회에 공식 초청했다.

이 시장의 이번 베이징 방문은 광주수영대회에 대한 중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어 선수들과 수영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또, 광주시와 베이징시 간의 우호협력체결, 상호 인적‧물적 교류 촉진 등의 성과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hu7142@daum.net
배너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제3대 이사장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 선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재투표 끝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승리하는 극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한인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며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뜻깊은 사명을 수행해 왔다. 창립자 손석우 명예이사장의 '문화독립운동가 정신'을 계승하며,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 단체는 그동안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세종문화상 수상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동일한 득표를 기록하며 한 명이 탈락하였고, 이어진 재투표에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당선되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김원태 신임 이사장의 오랜 헌신과 리더십이 회원들에게 깊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원태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창립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단체의 정체성을 더욱 공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