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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 해남 마을기업 아세안 시장 진출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 중기원 지원으로 필리핀에 800만 달러 수출협약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2013년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이래 냉동 고구마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고구마 양갱이, 애견 간식용 고구마말랭이 등 독특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온 해남의 마을기업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대표 정대웅)이 아세안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전남중소기업진흥원(원장 우천식)은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이 필리핀 업체인 필프레시(FIL-FRESH Inc.)에 3년간 800만 달러의 고구마 원재료 및 가공식품을 공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은 양질의 고구마 원물과 냉동고구마 등 가공식품을 선별해 필프레시에 공급하고, 해당 업체와 함께 제품 개발, 현지 공장 설립, 마케팅 및 제품 판매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정대웅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그동안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해 결실을 맺었다”며 “전남중소기업진흥원과 전남FTA활용지원센터의 세심한 사전준비 및 지원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전남FTA활용지원센터(센터장 박정훈)는 관세사와 원산지관리사 등 내부 전문가를 활용, 한․아세안 FTA 원산지증명서 발급 방법을 비롯한 수출 통관 과정과 운송 수단, 계약 방법 등 수출 과정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프랭클린 로버트 샌디코(Franklin Robert Sandico) 필프레시 대표는 “최근 BTS로 상징되는 한류가 세계 곳곳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우수 제품에 대한 필리핀 소비자의 관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이런 시기에 높은 차별성을 가진 전남 우수 제품을 발굴해 협약을 체결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우천식 원장은 “이번 협약을 출발점으로, 오는 8월 목포 수산식품 업체들의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 파견, 9월 해당지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동남아시아 전역에 전남지역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 수출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땅끝햇살찬 영농조합법인은 2013년 전남형 예비마을기업, 2015년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로부터 사업비와 상품 브랜드/디자인 개발 등 지원을 받아왔다. 또 전남중소기업진흥원으로부터 육성자금, 수출/마케팅, 교육/경영컨설팅 등 여러 분야에 대한 종합 지원을 받으면서 성장을 지속해왔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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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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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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