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는 2일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수영대회조직위원회 매니저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선대학교 하이다이빙 경기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6월 28일 공사를 마친 하이다이빙 경기장 시설 곳곳을 둘러보고 개최 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조선대 축구장에 설치된 하이다이빙 시설은 다이빙대 높이만 27m에 달하며, 다이빙풀은 지름 15m, 수심 6m로 3,027석 규모의 관중석과 수처리시설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18개국 39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하이다이빙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동구는 수영대회 6개 종목 가운데 관람권 6,500여 장이 가장 먼저 매진되는 등 하이다이빙 경기가 이번 대회 최고 흥행카드로 떠오르면서 관람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시설물점검에 나섰다.

이날 오전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버스승강장 등 충장로 일원에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붐업 캠페인 및 환경정화활동’을 개최했다. 관내 39개 자원봉사단체 봉사자 2백여 명이 참여해 수영대회를 홍보하고, 도심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다가오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각 나라 선수와 임원,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문화도시 이미지를 안겨주기 위해 전부서가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구는 이번 수영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홍보·문화관광·안전·청결·위생 등 5개 분야 15개 지원반을 구성하고 27개 지원과제를 발굴해 대회를 적극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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