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5 (화)

  • 구름조금동두천 -3.6℃
  • 흐림강릉 3.5℃
  • 맑음서울 -0.9℃
  • 구름조금대전 -1.5℃
  • 구름조금대구 1.5℃
  • 맑음울산 2.2℃
  • 맑음광주 -0.8℃
  • 구름조금부산 1.2℃
  • 맑음고창 -2.2℃
  • 구름조금제주 2.6℃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4.9℃
  • 구름많음금산 -4.2℃
  • 맑음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2.4℃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야4당, '공존' 주장한 이인영 연설, 야당 탓만 '공감' 부족

한국당 "오로지 야당 탓, 추경 탓뿐…책임회피로 일관"
바른미래당 "국정조사 요구 등을 야당 발목잡기 인식, 잘못된 태도"
평화당 "핵심 위치에 있는 만큼 행동으로 보이고 성과 내야"
정의당 "개혁의지 없는 원론적 이야기만 늘어놓은 말잔치에 불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야4당은 3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일제히 "모든 것을 야당 탓으로 돌린다"며 비판했다.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연설은 정의당 비위맞추기, 북한 눈치보기, 경제 책임회피의 일관이었다"면서 "오로지 야당 탓, 추경 탓뿐이었다"고 혹평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북한 핵폐기에 대한 아무런 소득이 없는 상황에서 어설픈 평화예찬론은 북한에 시간만 벌어줄 뿐"이라며 "그런데도 이 대표는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맹목적 평화예찬론을 앞세워 한국당을 평화 반대세력인 듯 몰아붙였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경제참사에 대한 책임있는 반성과 현실적 대안 제시는 없이,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채 경제참사의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했다"면서 "경제참사의 원인을 아는지 모르는지, 최저임금 인상의 몽니를 고집한 채, 650만 자영업자의 지옥같은 현실을 ‘과감한 투자’라는 사탕발림으로 일축했다"고 평가절하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인영 원내대표의 연설에)'공존'은 있지만 '공감'은 없었다"면서 "야당이 현재의 경제상황을 정략적으로 과장하고, ‘실정’과 ‘파국’으로 매도하고 있다는 그의 억지 주장엔 유감"이라고 일갈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정조사 요구 등을 야당의 발목잡기로 인식하는 것도 잘못된 태도"라며 "정부견제는 여야를 떠나 국회가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역할"이라고 지적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이인영 대표가 ‘공존’을 강조했지만 개혁정부의 핵심적인 위치에 있는 만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이고 성과를 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승자독식의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 선거제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승자독식의 경제를 바꾸겠다는 다짐을 행동과 성과로 증명해야 한다"면서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을 민주당이 맡느냐와 8월말까지 합리적이고 과반수 통과가 가능한 선거법 수정합의안을 만들어내느냐가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의 교체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여영국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후반기 원구성 때 합의된 정개특위 위원장을 법에도 없는 교섭단체 사이의 협상으로 해고하는 게 공존이고 협치인가"라며 "그리고 뒤에서는 충분한 사전 공감과 동의가 있었다는 거짓 공작을 펼치는 게 여당이자 원내 제1당의 태도인가"라고 반문했다.

여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20대 국회 내내 보여준 모습에서 정치개혁을 비롯한 개혁의지를 보이지 못 한 상황에서 원론적인 이야기만 늘어놓은 오늘의 연설은 말잔치에 불과하다"며 "8월까지 정개특위에서 여야4당의 합의안을 의결하는 것이 말잔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회는 타협과 상생의 물꼬를 터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에게 조금의 빈 공간을 열어줄 수 있어야 하고 내어준 빈 공간의 어느 지점에서 상생의 해법, 공존의 철학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유연한 진보와 합리적 보수의 혁신과 남북 번영의 도약,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고 포용하는 공존정치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제3대 이사장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 선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재투표 끝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승리하는 극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한인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며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뜻깊은 사명을 수행해 왔다. 창립자 손석우 명예이사장의 '문화독립운동가 정신'을 계승하며,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 단체는 그동안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세종문화상 수상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동일한 득표를 기록하며 한 명이 탈락하였고, 이어진 재투표에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당선되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김원태 신임 이사장의 오랜 헌신과 리더십이 회원들에게 깊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원태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창립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단체의 정체성을 더욱 공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