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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사업 전국 '최우수'

지역 문화예술 특성화․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사업 모두 ‘가’ 등급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조용익)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8년 ‘지역문화예술특성화’와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기관으로 단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하는 예술 창작, 보급, 공연 등 문화예술 전반에 관한 평가 결과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외부 기관에 의뢰해 평가를 했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사업 90.5점,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 92.0점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분야 모두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해 전남문화관광재단에서 추진한 문화예술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 육성, 국제문화예술 교류, 공간 연계형 창작, 남도 문화예술 기획,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등이다. 지역의 환경을 반영한 차별화된 사업으로 전남 문화예술 육성을 위해 29억 6천만 원을 지원했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전남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추진을 위해 열린 공청회와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 예술단체와 예술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예술 장르별 전문가 현장 컨설팅과 예술인 역량강화 워크숍을 운영해 효율성과 성과를 배가했다.

특히 사업의 기획 단계부터 환류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예술인을 위해 찾아가는 e-나라도움 서비스를 하는 등의 적극적인 문화예술행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단계적으로 지역별 자체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 노력과 사업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 설명회, 세부 심의 기준을 마련해 심의 과정 전반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한 것도 한몫했다.

조용익 대표이사는 “문화예술 지원사업이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에게 단순한 예산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예술활동을 보장하고 문화예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전남 문화예술계 현장 목소리를 문화예술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실행하는 행정 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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