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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송우초 학생들, 남북미 회동 본 후 대통령에 ‘감사합니다’ 편지와 영상

6‧30회담 뮤직비디오 만들고, ‘나중에 커서 나라 지키겠다’ 쿠폰도 동봉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6‧30 남북미 회담을 시청한 초등학생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는 손편지를 보냈다. 나중에 커서 나라를 지키겠다는 ‘나라수호쿠폰’도 동봉했다. 아이들이 회담을 보고 감동받아 직접 노래를 불러 만든 ‘뮤직비디오’는 현재 유튜브에 올라가 있는 상태다.

편지 주인공은 광주 송우초등학교 학생들.

송우초 송명희 교사는 “광주광역시에서 손가락 안에 꼽히는 ‘가정환경이 어려운 친구들이 많은 학교’다”며 “학기 초에 학생들과 만나면 무언가에 도전해 보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고 말했다.

송 교사에 따르면 이랬던 학생들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송 교사는 “학습된 무기력으로 의욕 없는 학생들이었는데 지난해부터 실시한 텃밭 가꾸기, 외로운 할머니 돌봄행사, 교육부차관(박춘란)과 함께하는 공개수업 등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무엇보다 지난해 11월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의 답장이 학생들을 민주시민으로 키울 수 있게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당시 학생들은 ‘자랑거리가 생겼고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송우초 학생들은 2018년 7월과 10월 학교가 처한 어려움(비행소음문제)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내용 등을 담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낸 바 있다.

이번 6월30일 남북미 회담을 자택 등에서 시청한 송우초 한 학생은 7월5일 발송한 편지에 ‘저는 대한민국, 우리나라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님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며 ‘언젠가는 통일이 이루어지리라고 믿고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우리 대통령님은 수호신이다’고 적었다. 이어 ‘제가 나중에 커서 나라를 지키겠다’며 대통령에게 드리는 선물로 ‘나라수호쿠폰’과 ‘환경지키기쿠폰’을 동봉했다.

이외 20여 명 학생이 쓴 손 편지와 직접 그린 그림이 같은 날 ‘청와대로 1’ 주소로 발송됐다. ‘뮤직비디오’(https://youtu.be/9iLsa4eEABI)는 7월4일 공개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초반에는 눈물이 찔끔하다가 후반에 가면 귀여움에 웃음이 나왔다”며 “우리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이토록 사랑스러운 학생들을 한명 한명 직접 챙기는 행정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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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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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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