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도인지장애란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으나 인지기능은 저하된 상태로 치매 고위험군에 속한다. 매년 대상자의 약 10~15%가 치매로 이행되고 방치할 경우 6년 후에는 80%이상이 치매환자가 된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동구는 지난 4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60세 이상 어르신 3천여 명이 참여한 ‘찾아가는 동 순회 치매검진’을 실시한 것을 비롯해 △치매검진 협약병원 확대 △치매극복선도도서관 지정 △치매예방학습지 교육 △푸른길 치매홍보판 설치 △치매안심경로당 운영 등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반기부터는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자 발견·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상자에게는 전문의 상담을 비롯해 △건강관리상담 △정기치매진단 검사 △인지기능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 △가정학습교재 등이 제공된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치매 걱정 없는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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