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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혁신추진위, 제6차 시정혁신 권고문 발표

‘문화도시, 광주에 걸맞은 도서관정책 수립’ 위한 3대 기본방향과 9개 혁신과제 제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장 직속 광주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주정민, 이하 ‘혁신추진위’)는 지난 20일 제9차 전체회의를 열어 ‘문화도시, 광주도서관정책 재정립’을 위한 6차 시정혁신 권고문을 발표했다.

이번 권고는 혁신추진위가 지난해 11월27일 시장 직속 심의기구로 출범한 이후 공공기관혁신, 시립예술단 활성화, 스마트제조혁신, 광주형 복지모델 구축 등에 이에 여섯 번째 발표한 시정혁신 권고다.

광주시 공공도서관은 23개소이며, 현재 4개소가 건립 중에 있다. 또한 연간 이용자는 640만명으로 시민 1인당 연간 4.2회를 이용하는 등 도서관은 광주시 공공시설 중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하지만, 대다수 도서관이 취업이나 자격증을 준비하는 열람실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도서관의 본래 기능인 ‘시민들이 소통하고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의 기능 재정립이 무엇보다 중요한 실정이다.

이에 혁신추진위는 21세기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문화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주민친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는 광주시 도서관정책 방향을 권고하였다.

이번 혁신추진위 권고는‘문화도시, 광주 도서관정책 재정립’에 목표를 두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21세기형 도서관 기능 정립 ▲시민들이 소통하는 커뮤니티공간 ▲시민들의 창의성이 발현되는 혁신공간이라는 3대 기본방향에 따라 9개 혁신과제를 제시했다.

<1> ‘변화하는 환경에 적합한 21세기형 도서관 기능 정립’을 위해 광주시는 시민들이 공공도서관을 쉽게 이용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서관 시설은 물론 도서관 전반의 수요와 공급 그리고 환경 변화에 적합한 중․단기 대책을 마련한다.

또한 도서관 이용편의 증대를 위해 모바일디지털서비스, 인공지능 서비스, 자동창고시스템, 사물인터넷 기반 환경 구축 등 미래 지향적 스마트도서관 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확대해 나간다.

아울러 도서관은 미래세대를 위해 지역의 지식 정보를 축적하는 공급자 측면에서 지역이 가진 지식정보의 총합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측면에서 광주를 포함한 전남․북지역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록물을 보유하고 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를 상징하고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도서관을 건립한다.

<2> ‘시민들이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이 되도록 지역 도서관이 지역의 교육․지식 공동체 속에서 교류․협력 플랫폼의 중심역할을 수행하는 시민 커뮤니티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또한, 주부와 아동, 청소년, 노인 등 지역주민이 자유로운 토론과 소통을 통해 주민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휴식하는 ‘책을 통해 이웃을 사귀는 소통 및 문화 교류의 주민 사랑방’으로 역할을 하도록 열린 공간화 한다.

이와 함께 아파트단지, 공원 등 소지역 단위 생활 속 휴식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이 기부하는 책들로 구성된 놀이터 같은 소규모 도서관을 도입․확대하고 유지․관리는 지역주민의 자원봉사와 조기퇴직자 등 노인일자리와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3> “시민들의 창의성이 발현되는 혁신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을 위해 시민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각종 지식정보를 얻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시민들의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또한, 공공도서관은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과 공연이 이루어지고 시민들이 이를 향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문화․예술 창작터가 되어야 한다.

아울러, 전통시장, 축구장 등에 도서관을 설치하는 등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시설로 재구축하여, 주민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특성화된 공공도서관을 확대한다.

광주혁신추진위 주정민 위원장은 “광주의 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시민들이 지식정보를 획득하는 것뿐만 아니라 소통과 교류를 통해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문화·예술, 경제․산업의 도시혁신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신설 도서관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광주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광주를 보여줄 수 있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혁신추진위는 시정혁신 제6차 권고문을 광주시에 전달할 계획이며, 3개월 이내에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행을 점검하게 된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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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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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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