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합격증서를 수여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이 자리까지 오신 여러분의 한걸음 한걸음은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오늘, 여러분의 뒤에서 다음 발걸음을 재촉하는 분들의 위대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장 교육감은 이어 “60세, 70세가 넘어서도 의미있는 도전과 성취를 이루신 분들이 많다”면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손에 닿을 것 같지 않던 합격에 대한 희망을 성취로써 손에 쥔 여러분이 대표적인 본보기이다”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엔 합격생 가족들과 함께 시교육청 교직원, 광주‧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박해성 회장님과 동문회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여식은 그룹 스왈루피 등이 진행한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합격증서 수여, 교육감 격려사, 검정고시 동문회장 축사, 축하공연,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 교육감은 격려사 도중 최고령 합격자 2명을 직접 호명했으며 교육청 직원과 내빈들은 크나큰 박수를 보냈다. 최고령 합격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환한 웃음으로 감사를 표했다.
올해 제2회 검정고시는 1224명이 응시하고 863명이 합격해 70.51%의 합격률을 보였다. 특히 초졸 검정고시 3명, 고졸 검정고시 5명 등 총 8명이 전과목 만점으로 합격했으며 소년원과 교도소에서 48명, 장애우 8명도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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