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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광산구, 빅데이터 사회안전망 구축 업무협약

한전·SK텔레콤·네이버비즈와 전국 최초 전력·통신 데이터 복지 활용키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11일 구청에서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와 ‘빅데이터 기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 실증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골자는, 전력·통신이 통합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에게 적절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먼저, 한전·SK텔레콤은 사전 동의한 광산구 우산동 독거노인과 고독사 위험군 중장년층 1인 가구의 전기 사용량과 통화·위치 데이터를 통합·분석·패턴화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은 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공기관용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새로 마련될 시스템의 작동 방식은 간단하다. 만약 어떤 가정에서 평소와 다른 전력·통신 소비 패턴이 발견되면, 플랫폼은 우산동 행정복지센터에게 위험 단계별로 알람을 자동 전송한다. 이에 대응해 우산동 복지 담당공무원은 문제가 감지된 가정에 적절한 복지서비스가 전달되도록 조치를 취하게 된다.

그동안 전력과 통신 빅데이터는 각각 복지서비스 분야에 몇 차례 활용된 바 있다. 하지만 전력·통신 빅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활용한 실증사업은 광산구가 전국 최초다. 아울러 이번 사업에는 따로 장비나 센서가 필요하지 않아 초기 투자비가 낮고, 주민 불편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광산구는 10월 한 달 동안 실증사업에 참가할 우산동의 65세 이상 독거노인, 35~64세의 중장년 1인 가구를 모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은 11월부터 1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민선7기 광산구는 역점사업으로 ‘살기 좋은 우산동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우산동은 이를 구체화한 사업의 하나로 지역사회 돌봄사업 ‘케뮤니티 케어’를 추진,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힘써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광산구와 우산동의 복지정책이 빅데이터와 과학적 분석의 토대 위에서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귀결될 것으로 보인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대한민국 전체의 36.7%가 1인 가구고, 1인 가구가 밀집한 우산동에는 주민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라며 “실증사업을 반드시 성공해 광산구 21개 동으로 확장하고, 전국에 전파해 대한민국 빅데이터 과학 복지 모델의 새 지평을 열겠다”라고 밝혔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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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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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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