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희망 잡클래스’ 사업은 만18세부터 34세 이하 관내 돌봄이웃(중위소득 75%이하) 청년을 선발해 지난 5월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적성검사 △경력·학력에 따른 맞춤형 1:1 진로상담 △개인별 욕구와 적성에 맞춘 직업훈련·교육 등을 진행해 취업을 지원하고, 취업 후 3개월까지 관리하는 체계로 구성됐다. 취업특강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취업면접 시 이미지 관리와 기본업무예절 등에 대해 배운다.
특히 참여청년의 취업 뿐 아니라 가족 대상으로도 심리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가족 간 기능강화와 구성원 간 관계회복을 도와 청년들이 취업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결과 52명의 참여자 중 20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4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단기간에 유의미한 결실도 맺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청년들에게 맞춤형지원 사업을 펼쳐 청년생태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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