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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국악 상설공연 10월 셋째주 국악한마당 개최

한국무용, 판소리, 창극,타악, 국악관현악 등 색다른 프로그램 마련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국악상설공연 10월 셋째주 국악한마당이 15일(화)부터 19일(토)까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열린다. 한국무용, 판소리, 창극, 타악, 국악관현악 등 다양한 국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관객들의 호응을 반영해 새로운 레퍼토리를 더해서 한층 짜임새 있고,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15일(화)은 한국무용의 다양한 빛깔을 만나볼 수 있는 김미숙 뿌리 한국무용단의 무대가 마련된다. 무용가 최승희의 제자인 김백봉이 1954년 창작한 부채춤으로 문을 연다. 해금과 피아노가 어우러진 ‘해금산조’, ‘인연’, ‘리베르탱고 & 백학’ 연주에 이어 광주를 대표하는 2명의 예인의 삶과 예술혼을 춤으로 표현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먼저 남종화의 거목 의제 허백련의 삶과 예술혼을 춤으로 표현한 ‘의제 허백련의 삶 무등의 4계’, ‘광주의 봄을 그리다 허백련’을 공연한다. 이어서 국창 임방울의 삶과 사랑을 그의 대표곡인 ‘쑥대머리’ 대목에 맞춰 창작한 춤과 부채 하나로 민초들과 함께한 그의 정신을 담은 춤을 각각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옛 선인들의 풍류와 멋을 표현한 ‘꽃처럼, 바람처럼’으로 마무리한다.

16일(수)은 한국판소리보존회 광주지부가 “추월만정, 가을 달빛 가득한데”란 주제로 공연한다. 주소연, 조호석, 임지언 등 우리 지역 명창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이다. 또한 말바우 아짐으로 친숙한 방송인 지정남이 구수한 진행으로 흥겨운 시간을 마련한다. 恨을 담다 ‘흥타령’을 시작으로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 아쟁과 대금, 피리, 장구가 어우러지는 ‘산조합주’, 심봉사 재산을 노리고 접근하는 뺑파를 해학적으로 담은 단막극 ‘뺑파전’,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심청의 애달픈 마음을 담은 창작곡 ‘추월만정, 그리운 어머니, 아버지’, 남도풍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남도민요 ‘성주풀이, 진도아리랑’을 공연한다.

17일(목)은 전통문화연구회 얼쑤가 ‘인(人) 수(水) 화(火), 풍(風)’ 이란 주제로 공연한다. 탄생과 소멸의 과정을 모듬북과 대북, 태평소 연주로 웅장하게 들려주는 ‘타고’를 시작으로 가야금 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 삼도 설장구를 얼쑤만의 독창적인 색채를 가미해 재창작한 ‘장구 바이러스’, 예인 박병천 선생이 진도북놀이를 춤으로 신명나게 재구성한 ‘진도북춤’, 운우풍뢰의 소리를 상징하는 사물악기와 땅의 울음을 상징하는 모듬북이 어우러져 자연의 변화무쌍함을 표현한 ‘모듬북과 사물놀이’를 공연한다.

18일(금)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그리움의 향기’란 주제로 공연한다.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작곡한 합주곡 ‘프론티어’로 경쾌하게 시작한다. 가야금3중주 ‘오봉산 타령’, 연인들의 애틋한 그리움을 가을바람에 실어 담은 대금과 춤의 만남 ‘다향’, 전통가락과 서양음악을 결합시킨 합주곡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판소리 춘향가의 백미인 ‘쑥대머리’ 대목을 관현악 편곡으로 국악인 김산옥이 노래하는 ‘아리요’, 신명과 흥을 만들어 내는 모듬북 협주곡 ‘TA’를 선보인다.

19일(토)도 이어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新-놀음판’으로 무대에 오른다. 흥겨운 정악합주곡 ‘수제천 1,4악장’으로 문을 연다. 이날 무대에서는 처음으로 철아쟁을 위한 ‘허튼 산조’를 선보인다. 철아쟁과 거문고, 해금이 만나 남도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육자배리 토리 선율을 장단의 빠르기에 따라 성음놀이를 펼친다. 통가락과 서양음악을 결합시킨 합주곡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춤과 관현악이 만난 ‘축연무’, 풍물놀이 중 선반의 꽃이라 불리는 채상 상모를 일컫는 노래 ‘상모’, 판소리 ‘수궁가’ 중 토끼간을 구하러 육지로 나온 별주부의 마음을 코믹하게 재구성한 노래 ‘난감하네’를 국악인 김산옥의 노래로 들려준다. 마지막은 관객과 하나 되어 신명과 흥을 풀어내는 모듬북 협주곡 ‘TA’로 마무리한다.

매일 오후 5시(일, 월 휴관), 치평동 광주공연마루에서 흥겨운 우리 소리를 만날 수 있다. 관람은 전석 무료이고, 지정좌석제로 운영한다.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좌석을 예약하면 된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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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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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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