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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공유와 나눔으로 하나되는 공유도시 광주 실현

12일, 제4회 광주 공유의 날 개최…공유활동가·단체 등 130개팀 참여
공유무대·공유거리·공유장터 등 4개 테마, 홍보·체험 부스 등 운영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는 지난 12일 시청 시민광장 일원에서 ‘제4회 광주 공유의 날 행사’를 열고 그동안 추진해온 공유 촉진사업의 성과를 홍보하고 지역 내 공유문화 확산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공유단체와 공유활동가 130여개 팀, 일반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유로 하나되는 광주’라는 주제로 ▲공유무대 ▲공유의 거리 ▲공유놀이터 ▲공유장터 등 4개 테마(존)으로 진행됐다.

‘공유로 하나되자’라는 테마로 운영된 공유무대에서는 공유문화 촉진 유공자 시상 등 기념식과 공유센터의 한복을 어르신들이 입고 패션쇼를 하는 ‘시니어 모델 공유한복패션쇼’를 시작으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오카리나 및 치어리딩,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 대회에서 입상한 강강술래 공연 등 여러 단체와 활동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공연무대가 펼쳐졌다.

‘공유를 알리자’라는 테마로 운영된 ‘공유의 거리’에는 시와 5개 자치구에서 추진중인 공유사업 정책을 홍보하고 체험하는 부스 등이 운영됐다. 특히, 시민참여예산으로 올해 시범 실시한 ‘소통하는 공유부엌사업’과 ‘2019 공유촉진 공모사업’에 참가한 단체의 홍보·체험부스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소통하는 공유부엌사업은 늘어가는 1인 가구의 혼밥, 낮은 건강상태, 사회적 고립 등 사회적 문제와 계층 간 소통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유정책 역점사업이다. 지산마을주민협의회, 분적산마을공동체 등 9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시민 주도의 공유문화 확산을 지원하는 공모사업도 시의 역점사업으로 살랑가협동조합, 신창동주민자치협의회 등 9개 단체가 참여하고, 이중 ‘광산구 공동육아나눔터’사업은 아파트 유휴공간을 공유해 지역사회 내 돌봄 체계를 구축한 모범사례로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생활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밖에 ‘공유놀이존’과 ‘공유장터’에서는 활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래·전통놀이 체험과 공유단체가 만든 수공예품 등을 판매한 플리마켓,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벼룩시장, 청년상인 푸드트럭 등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띄웠다.

부대행사로는 ▲공유자전거를 이용한 ‘느리게 자전거 대회’ ▲입지 않는 겨울 패딩, 잠바를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기부하는 나눔행사 ▲일회용컵에 다육식물을 심어주는 ‘다육이 심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가족나들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추진 성과를 거둔 공유사업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광역시 최초로 지난해부터 실시한 ‘공용차량 공유서비스’와 관련, 올해 설에는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을 늘려 시범운영했다. 앞으로도 문제점은 보완하고 수요가 많은 차량은 늘리는 등 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 공유자전거는 시민들이 직접 이름을 지어 준 ‘타랑께’라는 이름표를 달고 내년 상반기부터 무인공유자전거로 확대해 가기로 했다.

김순옥 시 자치행정과장은 “공유와 나눔의 문화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무한경쟁과 사회 양극화 문제를 치유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다”며 “시는 나눔의 공동체정신에 기반한 공유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공유도시 광주’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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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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