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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신수정 광주시의원, 화물차 불법 밤샘 주차 대책 마련 촉구

최근 4년간 불법 밤샘주차 위반건수 12만건 넘어
그럼에도 광주광역시의 화물차 차고지 관리 소홀 심각해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의 화물차 불법 밤샘 주차 위반 건수가 최근 4년간 12만 1224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많은 교통사고 발생의 원인이 되고, 새벽시간 공회전으로 인한 소음과 매연 등 시민들의 평온한 삶을 해치고 있는 화물차 불법 밤샘주차가 전혀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광주의 화물차 불법 밤샘주차가 만연한 데는 광주광역시와 5개 자치구의 관리부실이라는 책임이 강한 것으로 이번 시정질문을 통해 밝혀졌다.

화물차는 운송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차고지를 자치구에 의무등록한 후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째, 광산구 임방울대로에 위치한 화물차 차고지는 진입로가 좁고 일반 자동차 외에는 주차할 수 없는 곳이다. 그런데도 10톤 이상 차량 105대가 차고지로 의무등록하였으며, 그중 20톤 이상 차량도 무려 46대나 되었다.

둘째, 광산구 상완길에 위치한 화물차 차고지에는 주차면이 겨우 26면인데 총 92대나 되는 화물차의 의무등록 차고지로 허가해 주었다.

가장 심각한 곳은 강진 성전면에 위치한 화물차 차고지이다. 이곳은 거리가 멀어 광주의 화물차들이 차고지로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인데도 차고지를 의무등록한 전체 화물차량 4267대의 11.8%나 되는 503대에 대하여 차고지로 허가를 내주었다.

이를 문제 제기한 신수정 의원이 직접 현장을 조사한 결과, 방문 당일 화물차는 단 2대만 주차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는 자치구들이 광주 관내를 벗어난 차고지에 대해서도 의무등록이 가능하다는 조항을 들어 강요된 편법을 허용하고 차고지 업자들의 이익 만을 허가해 준 셈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부실한 화물차 차고지 관리와 관련하여 자치구의 자체 지도감독을 통해 등록이 취소된 곳은 단 1곳도 없었다. 또한 자치구의 화물차 차고지 관리업무에 대한 광주광역시의 지휘감독도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화물차 불법밤샘 주차를 제도적으로 막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신수정 의원은 광주광역시가 “화물차 차고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주차면적, 전용면적 등 지키지 않는 등 위반사항이 있을 경우 등록취소 등 강력한 처벌”과 더불어 “화물차 차고지에 대한 통합전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재발방지를 위한 행정에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고 촉구하였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건립한 진곡 화물자 차고지에 대한 화물차주들의 이용이 매우 부족한 바, 평동 화물차 차고지 개소와 연계하여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화물차 불법 밤샘주차에 대한 단속은 광주가 하고 과징금은 화물차가 등록된 타 자치구가 하는 모순이 있어 중앙정부를 상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노력해야할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신수정 의원은 “화물차 불법 밤샘 주차에 대한 단속을 넘어 화물차 차고지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과 평온을 책임지는데 광주광역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하였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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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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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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