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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창극단, 러시아 소치 제1회 ‘아시아 국제 페스티벌’ 참가

11월 1~2일, 러시아 소치 시리우스 영재센터에서 2회 공연대한민국 대표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립창극단(예술감독 유영애, 이하 창극단)이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러시아 소치 시리우스 영재센터가 주관하는 ‘아시아 국제 페스티벌’ 공연에 초청되어 창극 ‘흥보가’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로 창극단이 초청되어 진행되는 공연으로 창극 ‘흥보가’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시아 국제 페스티벌’은 매년 아시아 국가 공연단이 참여하여 아시아의 멋과 흥을 전 세계인들에게 선보이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올해 첫 선을 보인다. 페스티벌이 열릴 장소인 러시아 소치 시리우스 영재센터(Sirius park of science and art)는 지난 소치올림픽 당시 경기장으로 사용된 공간을 과학·수학 영재 육성을 위한 센터로 개조한 곳으로 본 행사는 센터 내 1,200석 규모의 공연장(Big hall)에서 열릴 예정이다.

페스티벌에 선보일 작품은 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 작품인 창극 ‘흥보가’이다.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로 형제간의 우애를 다뤄 ‘권선징악’의 교훈을 주는 작품으로 알려진 ‘흥보가’는 지난 4월 창극단이 창단 30주년 기념작으로 새롭게 각색한 창극 ‘흥보가’를 광주시민들에게 선보인바 있다. 당시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은 작품으로 평가되어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과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페스티벌을 위해 새롭게 각색된 버전으로 진행된다. 원작에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해학적 대사들이 많았다면 각색된 버전에서는 대사보다는 전통 춤 등 시각적 요소에 힘을 실었다. ‘달타령’ 등 우리 민요를 러시아 노래로 바꾸는 등 외국인의 눈높이에 맞는 조정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한국적인 것’을 표현하는데 치중했다.

이번 행사는 창극단이 한국 최초로 러시아 소치에 초청된 전통문화예술단체라 의미가 남다르다. 러시아 소치는 2014년 동계올림픽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진 곳이지만 왕래가 잦은 도시는 아니었기에 이번 창극단 초청공연이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전통문화는 물론 광주광역시와 소치라는 도시를 서로 알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창극단은 이번 러시아 소치 ‘아시아 국제 페스티벌’과 함께 11월 5일(화)에는 모스크바 민족회관에서 ‘광주시립창극단과 함께하는, 어울마당’ 공연을 진행한다. 이 공연은 러시아에서 거주 중인 한인들과 현지인에게 우수한 한국의 전통문화예술을 알릴 뜻깊은 무대를 마련하였다.

이번 공연의 총감독과 연출을 맡은 유영애 예술감독은 “창단 30년의 역사에 뜻깊은 공연으로 철저히 준비해서 우리 창극의 멋과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돌아오겠다.”라고 말하며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박차를 가했다.

한편,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한국의 멋을 알릴 광주시립창극단은 예향의 도시 광주광역시를 빛내고자 1989년 6월 1일 창단하여 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단체이다. 창단 이후 지금까지 유네스코 세계무형 문화유산인 판소리 다섯 바탕을 주제로 한 창극작품은 물론 가무악의 빛과 안중근, 이순신 등 다양한 창작 작품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창극단은 수시공연을 비롯한 국내외 초청공연과 광주 국악 상설공연을 통해 문화예술 향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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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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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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