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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 중증장애인과 함께 무등산 정상 오른다

11월2일 정상개방 행사…중증장애인 및 보호자 48명 참여
무등산 탐방 예약제 실시, 질서계도 요원 취약지역 배치 등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11월2일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전국의 탐방객들에게 무등산 정상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정상개방 행사에는 중증장애인 및 보호자 48명이 함께 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광주장애인재활협회를 통해 참가자를 공개 모집했다. 참가자 선정은 무등산 정상탐방 경험이 없는 자, 중증장애인, 개인 신청자 우선 선발 등의 조건으로 진행됐다.

무등산 정상개방 구간은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군부대 후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 구간이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서석대 마지막 입장은 오후3시30분 )

앞서 광주시는 지난 10일 군부대, 국립공원사무소,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산악연맹 등 13개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탐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질서계도 요원을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 119구급차량과 헬기 현장 배치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차량 혼잡구간인 충장사에서 산장까지는 불법주정차로 인한 탐방객 불편을 줄이고 질서유지를 위해 북구 교통부서와 북부경찰에서 단속을 강화한다.

더불어 원효사 구간 시내버스 증편과 임시 주차장 확보 등 다각적인 대책도 실시한다.

이번 정상 개방과 관련해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11월2일 서석대→군부대 정문(0.9㎞) 구간에 탐방 예약제를 시행하므로, 사전예약은 필수다.

인터넷을 통한 사전예약은 국립공원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가능하며, 현장접수(장불재, 목교, 서석대)도 추가로 진행해 탐방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정상부 탐방예약제를 이용하는 탐방객에게는 예약제 손목 띠가 제공되므로 정상부 탐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목교와 장불재에서 신분증 확인 및 현장 접수 후 제공되는 손목 띠를 착용해야 한다.

정대경 시 공원녹지과장은 “군부대로 들어가는 만큼 신분증 지참은 필수요건(외국 국적자는 탐방불가)이고, 찬 날씨에는 이동 중이거나 쉴 때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여분의 옷과 따뜻한 물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그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으므로, 이번에도 안전하게 정상개방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탐방객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방행사에는 중증장애인들이 함께 하면서 정상개방의 의미를 더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무등산을 찾아 아름다움과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등산 정상은 지난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2011년 첫 개방을 시작으로 2019년 봄철 개방까지 23차례 개방해 총인원 43만5000여 명이 아름다운 비경을 만끽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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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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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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