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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합창단, ‘이 가을, 나의 삶을 노래하다’ 공연

11월 7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김인재)은 11월 7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181회 정기연주회 ‘이 가을, 나의 삶을 노래하다’를 선보인다.

이 날 연주는 합창음악이라는 주된 장르를 잠시 내려놓고 각각의 단원들의 개인 기량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만나볼 수 있는 무대로 독창과 중창 위주로 꾸며진다.

첫 무대는 도니체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하염없는 내 눈물 뺨 위를 흐르네…"로 시작하여 "…나는 너를 영원히 잊을 수 없으리라"로 끝나는 서정적이면서 슬픈 아리아 ‘Una furtiva lagrima(남 몰래 흐르는 눈물)’, 오페라 ‘베르테르’ 중 베르테르의 사랑의 편지로 인해 샤를로트가 갈등하는 내용의 아리아 ‘Va! laisse couler mes larmes(나의 눈물이 흐르게 하라)’를 독창으로 연주하고, 이어서 임을 기다리며 눈물로 한이 어린 배를 짜는 모습을 담은 노래 ‘배틀노래’를 여성3중창으로 선보인다.

다음 스테이지는 오페라 ‘돈 카를로’ 중 ‘Ella giammai m’amo(그녀는 나를 사랑한 적이 없어)’, 밝고 경쾌하게 지저귀는 새 소리를 소프라노의 화려한 기교로 승화시킨 곡 ‘La Capinera(카피네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Take me as I am(내 모습 그대로 바라봐 주오)’, 작곡가 윤학준의 ‘마중’ 네 곡이 독창으로 연주된다.

이어서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중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밤새도록 춤을)’,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Amour Viens aider(사랑이여 나의 연약함을 도우소서)’ 뮤지컬 ‘레 미제라블’ 중 ‘Bring Him Home(나를 집으로 데려가 주오)’를 독창으로 선보인다.

공연 후반부는 사랑과 우정의 애틋함을 담은 곡들로 오페라 ‘노르마’ 중 ‘Mira, O Norma(노르마여 보세요)’,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Dein ist mein Ganzes Herz(그대는 나의 모든 것)’, 러시아민요 ‘Очи чёрные(검은 눈동자)’, 오페라 ‘운명의 힘’ 중 ‘Solenne in quest'ora(엄숙한 이 시간에)’를 이어서 공연한다.

마지막 스테이지는 광주시립합창 단원들의 합창으로 꾸며진다. 눈 감으면 피어오르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젊은 작곡가 박지훈의 ‘고향’과 고난과 역경이 다가올지라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함께 걸어가면 결코 외로운 날이 오지 않으리라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You never Walk Alone(그대는 결코 혼자 걷지 않으리!)’을 부르며 공연의 막을 내리게 된다.

광주시립합창단의 김인재 지휘자는 “한 해를 바쁘게 살아온 우리들에게 가을은 ‘참 수고 많았다’는 듯 편안한 여유시간을 제공해 주는 듯하다. 높은 하늘, 싱그러운 바람, 그리고 풍성한 오곡백과와 더불어 다가온 이 계절에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노래하며 지나간 시간을 되뇌어 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광주시립합창단의 다양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이 가을, 나의 삶을 노래하다’는 전석 1만원(학생 50%)이며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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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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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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