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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정월대보름에 즐기는 신명나는 국악한마당 개최

4∼8일, 광주공연마루…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등 3개 팀 참여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2월 첫 광주국악상설공연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더욱 풍성한 무대로 관객을 찾는다.

2월 첫째 주 공연은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민간단체인 피리정악 및 대취타보존회 광주호남지부, 루트머지 등 3개 팀이 꾸민다.

먼저 4일에는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광주호남지부가 ‘천지 하늘과 땅의소리’라는 주제로 공연을 한다. 남도지역을 대표하는 민요인 ‘금강산타령, 동백타령’ 기악합주를 시작으로 판소리‘수궁가’,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한 우아하고 다양한 춤사위가 특징인 궁중무용 ‘춘앵전’, 을 보여준다.

5일에는 루트머지가 ‘국악, 새로운 흐름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버꾸춤’, 민용무 ‘새타령’, ‘교방무’ 전통무용, 경기민요메들리, 우리나라 대표 아리랑 모음곡 ‘아리랑놀이’ 전통민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6일부터 8일까지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선다. 6일에는 ‘新-풍류’라는 주제로 샤로우 작곡의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신년새해를 그리는 합주곡 ‘셀슨타르’, 피리3중주 ‘춤을 위한 메나리’, 새로이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태동의 역동감과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무용과 함께 경쾌한 리듬으로 표현한 관현악 ‘축연무’, 국악가요 ‘박타령, 배띄워라’ 등 국악기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7일에는 ‘축제(festival)’라는 주제로 합주곡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 가야금 3중주 ‘오봉산 타령’, 대금과 해금, 피아노와 첼로가 함께 들려주는 ‘상사화’. 정호승 시인의 시 ‘상사화’를 곡으로 옮긴 것으로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한국무용 등을 풀어낸다.

이 밖에도 신명나는 장단의 합주곡 ‘멋으로 사는 세상’, 관현악 편곡으로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재구성한 노래곡 ‘쑥대머리, 상모’, 휘모리장단과 태평소 능게가락의 합주곡 ‘축제’ 공연으로 신명나는 무대를 만든다.

정월대보름인 8일에는 ‘붉은 달 그림자’을 주제로 공연한다. 공연마루를 찾은 시민들에게 신년새해 무탈하기를 기원하는 축원 덕담으로 앞굿과 ‘비나리’ 무대를 선사한다.

신명나는 리듬의 합주곡 ‘신뱃놀이’, 아쟁과 생황이 피아노와 어우러지는 3중주곡 ‘황월(黃月)’ 베이스기타, 태평소, 사물 등이 만나 흥겹게 열두달 액을 막는다는 창작 노래곡 ‘액맥이 타령’을 국악인 이은비가 노래한다.

특히 2월 광주국악상설공연에는 젊은 국악인들로 구성된 창작그룹 5개 팀이 참여해 젊고 신선한 공연을 잇따라 선보인다. 그 5팀은 피리정악 및 대취타 보존회 광주호남지부, 루트머지, 예락, 판소리예술단 소리화, 올라이다. 이들 팀은 2월 한 달 간 순차적으로 공연을 선보인 후 평가를 거쳐 향후 광주국악상설공연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전통국악, 창작국악, 우리춤, 사물놀이 등 국악의 모든 즐거움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광주상설공연은 매일 오후 5시(일, 월 휴관) 치평동 광주공연마루에서 관람할 수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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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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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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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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