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민중당이 새민중정당과 민중연합당이 합당을 통해 15일 공식 출범한다.
새민중정당 이은혜 대변인과 민중연합당 정태흥 공동대표는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새민중정당과 민중연합당은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통해 최종 합당을 완료하고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시청광장에서 1만 명의 전국 당원과 함께 광장 출범식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민중당은 노동자, 농민, 빈민, 청년, 여성의 직접 정치운동을 확대해 갈 것"이라며 "촛불을 들고 행동하는 민중의 정치조직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정태흥 공동대표는 "'전쟁이 없는 나라,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비정규직이 없는 나라, 모두가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 차별이 없는 나라, 민주주의가 꽃피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촛불혁명의 주역이자 광장의 주역이었던 99% 민중의 직접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강력한 진보정당이 필요하다“며 민중당 합당의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