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특강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 운영에 발맞춰 광주시가 공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 및 인권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선도적으로 인권경영 제도를 도입하고 공기업 내부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특강에서는 한국인권재단 부설 ‘지속가능발전, 기업과 인권센터’ 이성훈 대표가 인권경영 도입 필요성 및 추진절차, 평가 등 실무처리,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 강의했다.
앞서 UN인권이사회는 2011년 6월 기업의 경영활동은 노동‧건강‧환경 등 시민의 기본적 인권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UN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이어 2014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가‘인권경영가이드라인 및 체크리스트’ 적용을 권고하기도 했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 5월 도시공사, 도시철도공사, 환경공단,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참여하는 ‘지방공기업 인권경영 문화 확산을 위한 실무추진TF’를 구성하고, 공기업 인권경영에 필요한 사항 점검 및 실행과제 논의를 시작했다.
실무TF는 앞으로 광주시 공기업이 인권경영을 도입하기 위해 인권경영에 대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는 인권경영 헌장 선언, 인권경영 제도 구축을 위한 규정 제정, 인권영향평가, 구제절차 등 인권경영 실무를 논의하고 실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는 ‘인권도시’로서 인권행정을 전국 최초로 성공적으로 발전시킨 경험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겠다”며 “이와 함께 광주시 소속 공기업의 인권경영 문화 확산도 정착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