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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최창일 시인, 괴테와 크리스마스트리 이야기

괴테, 크리스마스트리를 대중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1775년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재상으로 궁정에 크리스마스트리 설치
당시 카톨릭교회, 크리스마스트리를 이교도의 상징으로 간주…괴테의 과감한 진보적 태도가 이 풍습은 점차 보편화 되어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크리스마스트리의 역사는 여러 기원이 있다. 초기에는 8세기 독일에서 선교사 오딘이 떡갈나무 대신 가문비나무를 사용하여 예수의 탄생을 알리고 설교한 것이 시작으로 전해진다.

다른 한편의 기록은 종교 개혁자 마르틴 루터가 16세기에 상록수에 촛불을 붙여 성탄 트리를 처음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시 트리는 19세기 빅토리아 여왕과 앨버트 공에 의해 영국에서 대중화되었고, 이후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크리스마스트리를 처음 시작한 교회에 대한 명확한 기록도 없다. 초기의 교회에 크리스마스트리의 문화는 없었다. 당시 가톨릭교회는 매우 보수적인 태도로 크리스마스트리를 이교도의 상징으로 간주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받아들여졌다. 문화란 지금에서 보면 매우 타당하고 아름답지만, 시작은 엄청난 파장 안에서 나타난다. 잔잔한 파도가 거대한 풍랑이 되는 것과 같다. 학자들은 크리스마스를 이야기하면 괴테를 든다.

괴테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대중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다. 그는 1775년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의 재상으로 궁정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당시 카톨릭교회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이교도의 상징으로 간주했지만, 괴테의 과감한 진보적 태도가 이 풍습은 점차 보편화 되어 갔다.

일반 가정에서도 크리스마스트리가 자리 잡게 된다. 괴테는 자신의 시에서 크리스마스트리의 매력을 묘사하여 독자의 반응을 크게 받았다.

'반짝이는 나무/ 눈부신 나무/ 달콤한 과자가 온 가득/ 현란하게 움직이고/ 노소(老小)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그런 축제가 우리에게 선물로 주었네/ 놀라서 아래위로 쳐다보고/ 몇 번이고 거듭해 이리저리 쳐다보네'

이 시는 괴테가 크리스마스에 대한 감동을 표현하여 당시의 시대를 전하고 있다.

기독교 국가인 미국의 크리스마스트리는 전통적으로 생나무로 장식된다. 매년 2,400에서만 3,000만 그루가 판매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가족들이 함께 트리를 고르고 꾸미는 과정이 중요한 문화다. 주요 품종으로는 발삼 퍼와 케이넌 퍼가 있다.

미국 전역에 15,000개의 트리 농장이 존재한다. 트리의 나무는 향기가 강한 나무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장식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며,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문화의 시간이다.

미국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는 가구의 평균 수는 9천 4백만 가구로, 이는 전체 가구의 약 75%에 해당한다. 이들 생목 트리는 16%. 인조 트리는 84%를 차지한다.

영국의 크리스마스트리는 전통적으로 생나무로 장식되며, 매년 약 1천 그루가 판매된다. 영국에서 트리는 1840년대부터 시작이 되었다. 영국의 가정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트리는 가족의 중요한 유대감으로 기쁨(화목)을 갖는다. 나무는 매년 노르웨이에서 보내온 대형 전나무가 런던 트라팔가르, 광장에 특별한 의미로 설치된다.

이탈리아 로마의 크리스마스트리는 전통적으로 전나무다.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많은 가정과 공공장소에서 볼 수 있다. 로마에서는 매년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 앞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된다. 이는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는 명소다. 이탈리아 크리스마스트리는 전통적인 장식과 함께 색깔로 화려하게 꾸며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하게 한다.

로마의 크리스마스트리는 주로 대형 전나무다. 베네치아 광장과 같은 주요 장소에 설치된다. 이는 로마의 역사적 중요성과 관광객을 위한 화려한 장식이다. 다른 이탈리아 지역들과 비교했을 때, 로마는 대규모 크리스마스 상점과 함께 도시 전역에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여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반면 피렌체와 같은 도시는 예술적이고 독특한 장식을 선보이며, 밀라노는 패션 중심지답게 세련된 장식을 자랑한다. 세계 최고의 크리스마스트리는 이탈리아 구비 오의 산비탈에, 위치한 트리다. 높이는 750km, 너비는 450km다. 빛을 전하는 전선의 길이는 8.5km다. 기네스에도 1991년에 세계최대의 트리로 인정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이스라엘은 크리스마스트리가 화려할 것 같지만, 크리스마스 의미를 갖지 않는다. 이스라엘 국교인 유대교는 예수를 신격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유대교 명절인 하누카가 강조된다. 하누카는 예루살렘 성전에 재건을 기념하는 명절로, 하누카를 기념하는 촛대인 하누카가 설치될 뿐이다. 이스라엘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볼 수 있는 곳은 예루살렘과 베들레헴의 기독교 거주지역이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지 않는 나라는 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다. 북한은 종교의 자유가 제한되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지 않는다. 중국과 일본도 크리스마스는 공휴일이 아니지만, 상업적인 축제로 인식되고 있다.

- 최창일 시인(이미지 문화평론가)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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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시인협회 세미나, 정공채·최은하 시인 조명… 이승복 신임 이사장 체제로 새 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는 언제나 시대의 가장 낮은 곳에서 숨을 고르며, 한 시대를 살다 간 개인의 언어이자, 그 시대를 건너온 집단의 기억이다. 삶의 균열과 개인의 고뇌, 그리고 그 너머의 희망을 언어로 길어 올리는 일, 그 오래된 질문을 다시 묻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는 오는 2월 25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야나개 홀에서 2026 한국현대시인협회 세미나 <한국현대시의 역사와 시인 3>를 연다. 이번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가 개최하는 세미나 <한국현대시의 역사와 시인 3>은 바로 그 기억의 결을 다시 짚는 자리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현대시의 중요한 축을 이룬 고(故) 정공채 시인과 고(故) 최은하 시인의 작품 세계를 통해, 시가 어떻게 현실과 실존, 그리고 초월의 문제를 끌어안아 왔는지를 성찰한다. 첫 발표는 양왕용 시인(부산대학교 국어교육과 명예교수)이 맡는다. <정공채 시인의 삶과 시에 나타난 현실 인식>을 통해, 정공채 시인이 겪어온 삶의 궤적과 그가 언어로 응답한 시대의 무게를 짚는다. 그의 시에 드러난 현실 인식은 단순한 시대 기록을 넘어, 시인이 세계와 맺는 윤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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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정황은 있다"면서 면죄부… 기본소득당, 류희림 '민원사주' 재수사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민원사주'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사실상 면죄부에 가까운 결론을 내리자, 기본소득당이 강하게 반발하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서영 기본소득당 대변인은 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감사원이 '정황은 확인됐다'면서도 '단정하기 곤란하다'는 이유로 책임을 회피했다"며 "이는 민원사주 의혹 규명의 책임을 방기한 무책임한 감사"라고 비판했다. 노 대변인은 류희림 전 위원장이 재임 당시 정권 비판 언론에 과도한 제재를 반복하고, 법적 근거가 미비한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를 졸속 설치하는 등 언론 규제와 탄압에 앞장섰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민원사주 의혹 역시 "내란정권 하에서 언론을 통제하려는 의도가 드러난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류 전 위원장의 친족과 지인 11명이 이틀 동안 34건의 민원을 집중 제기했으며, 민원 문구의 분량과 표현 방식, 심지어 맞춤법 오류인 '사실인냥'이라는 표현까지 유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변인은 "이는 기존 보도보다 축소된 규모일 뿐, 명백한 민원사주 정황"이라며 "그럼에도 감사원이 물적 증거 부족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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