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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 서울서 국내 학술대회 개최

수묵의 미래 세계문화콘텐츠 성장 가능성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9일 서울 소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가의집에서 ‘수묵화 담론의 성찰과 미래적 가능성’이란 주제로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국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수묵작가, 미술평론가, 대학 교수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근현대 수묵담론, 1950년대 후반 북한의 조선화 논쟁, 동시대 동양화를 보는 한 시선, 공론의 장으로서 비엔날레의 가능성 등 총 4개의 주제 발표와 수묵의 성찰과 미래 해법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첫 발제자로 나선 송희경 이화여대 교수는 ‘한국 근현대 수묵담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한국 근현대기 전통화단에서 논의된 수묵담론을 회고하고, 191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전개된 수묵화를 고찰해 시기별로 수묵화의 변화 양상을 소개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홍지석 단국대 교수는 ‘1950년대 후반 북한의 조선화 논쟁’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유화와 구별되는 조선화의 특성과 민족적 특성, 북한 미술의 중심 장르로서 조선화의 이념과 내용, 형식이 성립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박영택 경기대 교수는 ‘동시대 동양화를 보는 한 시선- 동양화적인 것들의 자취를 들여다보기’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최근 동양화의 새로운 모습과 다른 장르에서 시도되는 동양화 전통의 해석 작업들을 살펴보면서 그 의미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이영주 아르코미술관 큐레이터는 ‘공론의 장으로서 비엔날레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관객들이 비엔날레의 공동 주체가 돼 공론의 장을 만드는 것이 최근 비엔날레의 경향이라며 수묵 비엔날레가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세계적 문화 콘텐츠로서 성장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상철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은 “이번 국내학술대회는 수묵화 담론의 현재를 진단하고, 국내 수묵화 창작․비평․교육 등에 대한 포괄적 논의의 장이 됐다”며 “시대적 상황과 전라남도의 문화예술에 대한 의지, 목포와 진도라는 특정한 공간의 상징성이 어우러진 이번 수묵비엔날레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밝혔다.

최병용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수묵의 전통을 가장 잘 지켜온 고장이라는 긍지를 갖고 수묵을 세계의 문화콘텐츠로 키우기 위해 비엔날레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수묵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학술대회는 8월 31일 목포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며,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늘의 수묵- 어제에 묻고 내일에 답하다’라는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목포 문화예술회관과 진도 운림산방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작가 250여 명이 참가해 수묵전시, 체험․이벤트,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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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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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강진군 재난 피해 이웃에 '희망하우스'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전남 강진군 이재민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한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제곱미터(8평) 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다.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단열 성능을 갖췄다. 강진군 강진원 군수는 "피해 주민에게 안정된 주거를 지원한 희망브리지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강진군도 재난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주거 공간을 지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피해 이웃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뒤 1조6천억원의 성금과 6천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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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구미경 서울시의회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2024년 1월 23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장소 또는 시기를 정하여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바, 관련 내용을 규정하여 서울시의 유해야생동물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제정한 것이다. 본 조례의 '유해야생동물'이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5호에 규정된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4조에서 정하는 종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 수십 년간 집비둘기의 기하급수적인 개체수 증가로 그 배설물과 털 날림으로 인해 문화재 훼손이나 건물 부식은 물론, 살모넬라와 뇌수막염 등 인체에 유해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었던 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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