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점검은 광주시와 자치구,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광주지역 전체 가로등 5만5915주 가운데 상반기에 점검을 실시한 2만25주를 제외한 나머지 3만5890여 주다.
점검내용은 가로등설비에 대한 누전차단기 정상동작 여부, 전선로 절연저항 및 접지저항 측정, 부‧점등 개소 파악 등 설비 전반으로, 부적합한 가로등으로 판명되는 곳은 즉시 보수를 실시한다.
앞서 광주시 등은 올해 상반기에 가로등 2만25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부적합으로 판명된 40주(누전차단기 불량 23, 누전선로 보수 및 접지공사 17주)에 대해 누전차단기 교체, 선로 교체 등의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가로등이나 야간에 소등되는 등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각 구청 가로등 담당부서나 시 도로과로 연락하면 처리가 가능하다.
김남균 시 도로과장은 “재난에 의한 인명사고 예방은 타협의 여지가 없다”며 “전기감전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사소한 고장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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