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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김영록 당선인, 취임 전 국고 확보 '광폭 행보'

25일 6개 부처 방문…'에너지융복합단지' 육성 등 현안·공약 건의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인은 25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요 부처 장·차관들을 잇따라 만나, 내년 국비지원예산 확보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김 당선인이 당선인 신분임에도 주요 부처 장관들을 면담한 것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국고예산 확보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김 당선인은 이날 서울․세종 정부청사를 찾아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차례로 만나 전남 현안과 민선 7기 공약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백운규 산통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전공대 설립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선도모델 육성 ▲미래형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기술개발 등 전남의 현안사업 및 공약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시급함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 당선인은 특히 “에너지산업이 전남의 주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을 모시고 전남에서 에너지산업과 관련한 큰 행사를 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백 장관은 “좋은 생각이다”며 “적극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또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을 통해 에너지 신기술 개발 등 에너지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전남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세종청사로 이동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만나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대규모 컨벤션센터 건립 ▲서남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 ▲국립바둑박물관 건립 ▲이순신 호국 관광벨트 조성사업 등 현안과 공약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에게는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 사업 ▲목포신항 대체 진입도로 개설 등에 대해 협조를 구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에코생태식물공원 및 기후변화연구단지 조성 ▲금호호~군내호 수계연결사업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영산강 Ⅳ지구) 등에 대한 지원을 각각 건의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는 전남 발전의 토대가 될 SOC 확충과 관련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조기 완공 ▲목포~보성 간 남해안철도 건설 및 전철화 사업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사업 ▲여수국가산단 산업시설용지 추가 확보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러시아 출장을 만나지 못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조만간 만나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김 당선인은 “중앙 정부와의 소통 결과물은 국고 예산 확보”라며 “전남이 올해까지 2년 연속 국고 예산 6조원을 달성한 것을 바탕으로, 민선 7기에는 국고 예산 7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19년 국비지원 건의 사업으로 1천108건, 6조 8천억원을 각 부처에 요청했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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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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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강진군 재난 피해 이웃에 '희망하우스'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전남 강진군 이재민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한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제곱미터(8평) 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다.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단열 성능을 갖췄다. 강진군 강진원 군수는 "피해 주민에게 안정된 주거를 지원한 희망브리지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강진군도 재난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주거 공간을 지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피해 이웃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뒤 1조6천억원의 성금과 6천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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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구미경 서울시의회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2024년 1월 23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장소 또는 시기를 정하여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바, 관련 내용을 규정하여 서울시의 유해야생동물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제정한 것이다. 본 조례의 '유해야생동물'이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5호에 규정된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4조에서 정하는 종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 수십 년간 집비둘기의 기하급수적인 개체수 증가로 그 배설물과 털 날림으로 인해 문화재 훼손이나 건물 부식은 물론, 살모넬라와 뇌수막염 등 인체에 유해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었던 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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