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대검 차장에 김주현 법무부 차관을 임명하는 등 법무부가 검찰 고위직 인사를 시행했다.
법무부는 21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사법연수원 18기인 김주현 법무부 차관을 대검 차장에, 사법연수원 19기인 이창재 서울북부지검장을 법무부 차관에 임명하는 등 검찰 간부 43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24일자로 단행했다.
또한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사법연수원 18기인 이영렬 대구지검장을, 서울고검장에는 사법연수원 17기인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공석인 고검장급 6석에는 능력과 전문성, 조직 기여도, 조직내 신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사법연수원 18기 3명, 19기 3명을 승진시켜 법무부 차관,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임명했다.
18기는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 오세인 서울남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으로, 문부일 대전지검장이 부산고검장으로 승진했다.
19기에는 이창재 법무차관을 비롯, 김강욱 의정부지검장이 대전고검장으로, 윤갑근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이 대국고검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17기 김희관 광주고검장은 법무연수원장으로,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은 서울고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검사장급 신규승진은 사법연수원 21기 최종원 춘천지검장, 송인택 청주지검장, 장호중 전주지검장, 이석환 제주지검장 등 4명과 22기 권익환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이상호 범죄예방정책국장, 김영대 대검 과학수사부장, 차경환 서울고검 차장, 김우현 대구고검 차장, 최윤수 부산고검 차장, 양부남 광주고검 차장 등 7명을 임명했다.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은 법무·검찰의 주요 정책 추진 업무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위해, 정점식 대검 공안부장은 내년초 총선 관리 미치 불법집단 행동에 대한 엄정 대응 차원에서 유임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취임 이후 발생한 검사장급 이상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위한 것”이라며 “신임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검찰의 지휘부를 개편함으로써 조직의 기강과 분위기를 새롭게 함과 동시에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이라른 검찰 본연의 임무 수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했다”고 말했다.
<법무부 인사>
◇고등검사장급 승진
▲법무부 차관 이창재 ▲대전고검장 김강욱 ▲대구고검장 윤갑근 ▲부산고검장 문무일 ▲광주고검장 오세인 ▲서울중앙지검장 이영렬
◇검사장급 승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권익환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이상호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김영대 ▲서울고검 차장검사 차경환 ▲대구고검 차장검사 김우현 ▲부산고검 차장검사 최윤수 ▲광주고검 차장검사 양부남 ▲ 춘천지검장 최종원 ▲ 청주지검장 송인택 ▲ 전주지검장 장호중 ▲ 제주지검장 이석환
◇고등검사장 전보
▲법무연수원장 김희관 ▲대검찰청 차장 김주현 ▲서울고검장 박성재
◇검사장 전보
▲법무부 법무실장 김호철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진경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이명재 ▲사법연수원 부원장 조은석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윤웅걸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박정식 ▲대검찰청 형사부장 박균택 ▲대검찰청 강력부장 박민표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김해수 ▲서울동부지검장 봉욱 ▲서울남부지검장 김진모 ▲서울북부지검장 김오수 ▲서울서부지검장 공상훈 ▲의정부지검장 조희진 ▲인천지검장 이금로 ▲수원지검장 신유철 ▲대전지검장 안상돈 ▲대구지검장 전현준 ▲부산지검장 황철규 ▲울산지검장 한찬식 ▲창원지검장 유상범 ▲광주지검장 김회재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노승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