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가정 형편상 끼니를 거를 것으로 우려되는 아이들을 위해 여름방학 아동급식 지원 신청을 받는다.
5일 남구에 따르면 여름방학 아동급식 지원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남구 관내 16개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가정의 중위소득이 52% 이하이거나,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소년소녀 가정, 한부모 가족, 장애인 부모 가정의 자녀이다.
또 긴급복지 지원 대상인 아동과 보호자가 없는 아동, 긴급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맞벌이 가구의 아이들도 신청이 가능하다.
남구 관내에는 약 2,550명이 지원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방학 급식을 지원받고자 하는 사람은 아동급식신청서와 함께 대상자 선정을 위한 소득 증빙서류인 건강보험료 영수증과 납부 확인서, 월급 명세서 등을 지참해 거주지 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해당 동 주민센터로 보내면 된다.
다만 기존에 아동급식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아동급식 지원이 이뤄진다.
남구 관계자는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의 희망에 따라 지역아동센터 급식소 및 일반 음식점, 도시락 등으로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다”면서 “끼니를 거르는 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 대상을 꼼꼼하게 파악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여름방학 아동급식 지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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