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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남구 봉선1동 주민들, 홀로사는 어르신께 ‘합동 생신상’ 선물

18일 오전 ‘3代가 함께하는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마련
아이들 재롱잔치 및 생활 한복 증정 등 정성 가득한 잔치상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남구 봉선1동 주민들이 각종 사연으로 가족없이 홀로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합동 생일상 잔치를 마련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3일 봉선1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곳 주민들로 구성된 동복지호민관협의체는 오는 18일 오전 봉선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3代가 함께하는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봉선1동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홀로 살고 있는 노인 30여명과 동복지호민관협의체 회원 20여명, 통장 20명 등 80여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생일상을 받을 예정인 어르신 중에는 거주지를 마련하지 못해 경로당에 거주하며 생활하고 있는 80대 A씨를 비롯해 배우자가 요양병원에 입원한데다 거동마저 불편해 홀로 살아가며 주변의 도움을 받고 있는 B씨 할머니 등이 포함됐다.

이들 어르신들은 봉선1동 아이들과 청년, 주민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생일상을 받게 된다.

먼저 식전행사로 색소폰 가요 연주를 비롯해 주민센터 노래교실 축가, 아동 재롱잔치가 진행되며, 본행사에서는 케이크 컷팅과 생신 축하카드 및 생활 한복과 과자 세트가 포함된 선물 증정식 등이 이뤄진다.

또 지역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광주 시나브로 문예협동조합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생일 잔치마당을 마련, 흥겨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봉선1동복지호민관협의체 관계자는 “3대가 함께하는 행복한 생신상 파티를 통해 동네 어르신들과 이웃이 하나의 가족으로 맺어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을 잘 챙겨 행복한 봉선1동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선1동복지호민관협의체는 지난 해 봉선1동 안심마을 봉사단을 운영하면서 홀로 살아가는 어르신들 대다수가 생신상을 한번도 받아 보지 못한 채 쓸쓸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는 것을 파악, 지역사회의 후원과 주민참여예산 사업 신청을 통해 어르신들의 합동 생신상을 준비해 오고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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