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 (수)

  • 맑음동두천 8.4℃
  • 흐림강릉 3.3℃
  • 구름조금서울 8.9℃
  • 흐림대전 7.2℃
  • 흐림대구 6.5℃
  • 흐림울산 5.9℃
  • 흐림광주 7.0℃
  • 흐림부산 7.5℃
  • 흐림고창 4.8℃
  • 제주 7.6℃
  • 구름조금강화 7.3℃
  • 흐림보은 6.4℃
  • 흐림금산 7.4℃
  • 흐림강진군 7.2℃
  • 흐림경주시 5.9℃
  • 흐림거제 8.2℃
기상청 제공

호남

다산의 특별한 선물보따리 강진에 풀다

208년만의 귀향‘하피첩’최초 공개 25일부터 특별전시
감동적인 아트 영상과 파격 연출로 관람객 사로 잡는다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 강진군 다산기념관은 ‘목민심서’저술 200주년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강진군은 208년에 귀향하는 다산의 ‘하피첩’을 포함해 공개하는 특별전시회를 이달 25일부터 9월 16일까지 계속 연다.

다산기념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전시를 꼭 보러 와야만 하는 3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으로 유배 온 지 10년 되던 해인 1810년 다산초당 동암에서 부인이 보내온 치맛자락을 잘라 두 자식들에게 전해준‘하피첩’이 208년이라는 긴 시간을 넘어 드디어 고향으로 돌아왔다.

다산의 애틋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보물을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다산초당에서 직접 치마를 잘라 글을 적는 다산의 모습을 상상하다보면 하피첩에 적힌 말처럼 그리워하는 마음이 뭉클하게 일어난다.

두 번째는 감동적인 아트 영상이다. 다산기념관은 이번 전시영상을 기획하면서 다산의 인간적인 모습을 표현하기위해 노력했다. 그 일환으로 국내 최고의 샌드아트 작가와 함께 다산의 시 ‘애절양’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보는 순간 감동과 진한 여운이 남는다.

세 번째는 파격적인 연출과 최초 공개되는‘목민서’이다. 서지류 전시는 텍스트 의존도가 높아 관람객의 집중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선을 압도하는 파격적인 연출을 시도했다. 기획전시실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다양한 컬러감을 살렸다.

서화류 1:1 실측을 통해 생동감을 전달하기위해 최선을 다했다. ‘목민심서’제작의 기반이 됐던 다양한 목민서를 집중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향상시켰다. 뿐만 아니라 25일 오후 3시 개막식에는 화려한 식전행사가 준비돼 있어 특별한 전시를 더욱 빛내줄 것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특별전은 강진군이 군민들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기위해 준비했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다산의 애틋한 부정과 함께 다산의 흔적을 실물로 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u7142@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