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립오페라단 창단 1주년’과 ‘대한민국 오페라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공연은 광주에서 오페라를 이끌어 온 광주성악가 60명을 한 자리에 모아 기획했다. 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정갑균을 필두로 탁월한 해석력으로 청중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는 김덕기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문현옥(전남대 음악학과 교수)의 연주가 함께한다..
오페라, 이탈리아가곡, 한국가곡, 칸초네 메들리까지 오페라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였던가(Ah, Fors’è lui che l’anima)’, 생상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Mon coeur s’ouvre a ta voix)’,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방금 그 노래 소리(Una voce poco fa)’ 등을 노래한다..
또한 이탈리아 가곡 ‘세레나타(La Serenata)’, ‘아침의 노래(mattinata)’, ‘마리우, 사랑의 말을(Parlami d’amore Mariù)’을 비롯해 우리에게 친숙한 칸초네 메들리 ‘오 나의 태양(O Sole mio)’, ‘돌아오라 소렌토(Torna a Surriento)’등이 무대를 채운다..
광주 솔리스트 앙상블 무대는 광주지역의 오페라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박계, 길애령, 강양은, 박채옥 교수 등 원로 성악가들과 중견성악가, 그리고 성악계를 이끌어갈 신진 성악가들이 한 무대에 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8광주성악콩쿠르 고향상 수상자 김평강, 김수민 씨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시립예술단 정갑균 예술감독은 “창단 1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공연은 광주지역 성악가들이 총출동했다는 점에서 지역 오페라의 발전과 화합을 다지는 장이자 광주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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