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에세이문예> 창간 20주년 기념식 겸 한국본격문학가협회 제20회 전국대회 개최

2025년 1월 11일~12일 양일간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개최
‘제10회 연암박지원문학상’ 서미숙 수필가 외 각종 시상식
송명화 평론가의 문학특강, 북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 진행

(경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에세이문예사(주간 송명화)가 2004년 11월 30일에 창간호를 낸 후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2025년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 12일 오전 11시까지 1박 2일간, 경주 더케이호텔 원화A홀에서 작가들과 내빈, 수상자 가족들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는 매년 실시하는 한국본격문학가협회(회장 권대근)의 제20회 전국대회를 겸하여 성대하게 치러졌다.

에세이문예 발전에 기여한 고(故) 이성대 교수와 고(故) 해인 백부흠 수필가의 추모에 이어 제1부 행사는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장 최숙미 수필가의 사회로 에세이문예의 20년을 돌아보는 송명화 주간의 경과 보고와 회고가 있었다.

동영상 장면마다 실린 추억을 되살려내며 작가들은 권대근 교수과 편집주간, 편집진들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다음은 송명화 문학평론가가 '본격수필의 미학, 구조 탐색과 분석의 실제'라는 제목으로 수필의 이중구조와 변증구조를 살피는 문학특강을 펼쳤다. 매년 전국대회 때마다 소속 작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이다.

제2부 행사는 김연화 수필가의 사회로 제10회 연암박지원문학상 수상자 서미숙 수필가 외 다수의 작가들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제3회 해인문학상에 김정숙 수필가와 임길순 수필가, 제4회 설총문학상에 송정자 수필가, 제12회 민들레수필문학상에 김정애 수필가, 제2회 한영문학상에 최순덕 수필가가 뽑혀 상을 받았다.

제9회 에세이문예문학상에 이선애 수필가, 제13회 한국에세이문학상에 송태규 수필가, 제5회 에세이문예작품상에 조경숙 수필가, 제22회 에세이문예작가상에 허봉희, 장정애, 남현설 시인과 김미숙 문학평론가, 제10회 한국에세이작가상에 김예순, 전해미, 이미야, 이귀자 수필가, 제3회 한국본격문학가협회장상에 이길순 수필가가 기쁨을 누렸다.

연암박지원문학상을 받은 서미숙 수필가는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 회장을 역임한 수필가로 "이번 수상이 해외에서 한국문학 창작에 노력하고 있는 작가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되었다"라며 "한강의 문학처럼 해외에 우리 문학을 알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올해 제3회 권대근문학창작기금은 문학평론가 이윤희와 수필가 지향숙이 받았다. 권대근 교수가 문학 열정이 높고, 창작에 뚜렷한 발전을 보이는 제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기금으로, 자신이 받은 여산문학상 수상 상금을 전액 제자에게 주면서부터 시작되었다. 또한 <에세이문예> 신인상은 김봉구, 정청수 씨 등 열여섯 명이 수상하였다.

다음날 이선애 남부지회장의 사회로 열린 제3부 행사는 '나의 창작일지'라는 제목으로 에세이문예 제1회 신인상 수상자인 최순덕 수필가, 중부지회장인 최숙미 수필가가 작가로서의 삶과 자신만의 창작 전략에 대해 발표하여 청중의 창작 의욕을 끌어올렸다.

북 토크콘서트는 김정애 문학평론가가 좌장을 맡고, 초청작가는 김정숙, 박경애, 지향숙 수필가 세 사람이었으며, 진지하고 알찬 토론을 위한 지명토론은 김소예, 장정애, 남현설, 이도연 토론자가 맡았다. 올해 새로 책을 발간한 작가들의 솔직한 심경을 듣고, 각자의 창작에 대해 돌아보고 공부하는 보람있는 시간이 되었다.

공연은 제28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예지의 민요와 판소리 공연, 허봉희, 이복희 낭송가의 시 낭송으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총괄 지휘한 문학평론가 송명화 에세이문예 주간은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 모두가 협력하여 20주년이란 영광을 만들어내었다"라며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20년도 지금까지처럼 작가들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본격문학가협회는 에세이문예 출신 작가 중심으로 조직된 전국적인 문학단체로 출신 작가 외에도 권대근 교수의 제자나 문하생, 그리고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은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정치

더보기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기도는 유리천장 깨기를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는 유리천장 깨기를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해왔으며 여러 여성 정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며 계속해서 경기도 여성리더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6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40회 경기여성대회' 축사를 통해 "임기 시작하고 처음 온 (여성)대회에서 제가 약속드린 바가 있다"며 "여성의 사회활동과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그 약속을 경기도 공직사회에서부터 실천했다"며 "3년 전과 비교해 경기도의 실국장급 여성 공직자가 두 배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과장급 여성 간부는 64% 늘어났다. 재작년 보건환경연구원장직을 처음으로 공개모집을 했는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여성 원장이 발탁됐다"며 "얼마 전에는 경기도 최초로 여성 비서실장이 발탁됐다. 여성을 특별히 우대해서라기보다는 그분들께서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했던 여러 가지 여성 정책들이 다행스럽게도 새 정부의 대통령 공약에 포함이 됐다"며 "'경기도가 바뀌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