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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명량서 첫 수군체험 야영캠프로 이순신 리더십 배워

전국 100여명 참여 ‘조선수군학교’…군용텐트․군함 승선 등 체험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울돌목 명량대첩 전적지에서 가족단위 수군체험 야영캠프인 ‘조선수군학교’가 처음 열려 참가자들이 군용텐트에서의 단체생활과 군함 승선 체험 등을 통해 이순신의 리더십을 배우고 호남민초의 희생정신을 현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는 2018 명량대첩축제 기간 중인 7~8일 축제장 인근 우수영중학교에서 이색 축제프로그램으로 ‘조선수군학교’를 실시했다.

‘조선수군학교’는 캠프형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교육하고 단체협력까지 경험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전남지역뿐만 아니라 대전, 광주에서도 총 100여 명의 참석자가 몰렸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울돌목 전적지에서 3km밖에 떨어지지 않은 우수영중학교 운동장에서 직접 텐트를 설치하고 야영을 한 것이 이색적이다.

해남의 충무사와 같은 유적지를 답사하고, 기예무단의 조선수군무예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야간에는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토크쇼와 레크리에이션, 전투식량 체험도 했다.

해군 제3함대와 육군 제31사단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역할을 했다. 31사단에서는 야영에 필요한 군용텐트를 제공했다. 3함대에서는 캠프의 대표 프로그램격인 해군의 군함 승선 체험 협조를 해줬다. 이는 전라남도와 31사단, 3함대가 여러해 동안 ‘명량대첩축제’를 치르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신뢰와 협력관계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축제의 백미인 명량해전 재현행사를 관람하는 것을 끝으로 캠프 여정을 마쳤다. 행사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남긴 소감문에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역사체험을 부모님과 함께,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박우육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역사적으로 호국의 중심지로서, 명량대첩 전적지인 울돌목을 비롯해 기념할만한 곳이 많다”며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축제로만 기념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교육과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전라도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명량대첩축제를 주관하는 전라남도와 (재)명량대첩기념사업회는 단순히 축제뿐만 아니라 이순신의 리더십과 호남민초의 희생정신을 현창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 ‘명량! 이순신 리더십 캠프’가 대표적이며, 문화재청의 지원도 받고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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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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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개헌행동' 등 시민단체,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게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윤석열 탄핵선고를 지연시키고 있다. 다수 국민이 몹시 불안해하고 있다. 게다가 헌재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국회선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단했으면서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파면하지 않고 원직에 복귀시켰다. 하지만, 원직에 복귀한 한덕수는 국회선출 마은혁을 재판관으로 임명하지 않는 위헌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헌재 역시 불완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자기모순과 자승자박, 진퇴양난과 교착상태 등으로 한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정국이 한동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토요일(3.29.) 낮 2시 30분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 정문 앞(오른쪽 해태 석상조형물 왼쪽 옆)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 '개헌개혁행동마당',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약 46개 시민단체가 개최한 '윤 탄핵 선고지연 타개와 헌정수호 국론통합 방안 긴급제안' 기자회견에서 "국회선출 재판관 임명의제 조항신설 등 헌재법 개정하라!"는 주장과 함께 "마은혁 재판관 임명으로 위헌상태를 치유한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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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지방의원 연석회의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은 지난 7일 오후 5시, 국회도서관에서 지방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하여,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조기에 치러질 제21대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와 전략을 공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인한 국가적 혼란과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조기 대선 국면을 선도하고 무너진 민생을 되살리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울 광역·기초의원 236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내빈으로는 장경태 서울특별시당위원장(영등포을), 김민석 최고위원(영등포을), 서영교(중랍갑)·김영배(성북갑)·박민규(관악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탄핵 국면’에서의 노고를 격려, 지방의원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장경태 서울특별시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의원 한 분 한 분이 당의 대변인이며, 지역 주민과 당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며 "지방의원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대선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태 위원장은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으로 인해 국민의 삶이 피폐해졌다"며 "서울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정권 교체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입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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