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남구에 따르면 ‘꽃보다 당신, 아름다운 청춘’ 프로그램은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남구노인복지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관내에서 독거노인 보호를 위해 현황조사 및 방문 문안, 생활교육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들의 우울감 및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들의 경우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광범위한 활동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급 인력으로 독거노인에 대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남구 노인복지관에 소속돼 남구 관내 독거노인을 보살피고 있는 생활 관리사는 총 45명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독거노인 가구수가 꾸준하게 증가해 이들의 업무 활동량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생활 관리사 1명이 담당하고 있는 독거노인의 수는 약 30명 가량으로, 업무량에 비해 이들을 위한 근로 환경 및 처우, 사회적 인지도 등 직무에 관한 불만족과 스트레스 등 부정적 영향으로 독거노인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질적 하락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구는 9월말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희망자에 한해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직무 스트레스 감소에 따른 직무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현재의 내 모습을 알아보는 자화상 그리기를 비롯해 근황토크, 드라이플라워 화병 꾸미기, 칭찬 롤링페이퍼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다독이는 방법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또 10월 첫째 주에는 나주 산림자원연구소를 방문해 숲 체험 및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 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들이 부정적인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이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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