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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加 여성 기업인 지나 코디, 몬트리올 컨커디어 대학교에 1500만달러 기부

(서울=미래일보) 류지영 기자= 캐나다  컨커디어 대학교에서 빌딩공학 분야 박사학위를 최초로 받은 여성인 지나 파르바네 코디가 졸업 30년 만에 모교에 역대 최고 금액인 1,500만달러를 기부했다.

이 대학교는 그가 ‘컨커디어를 위한 캠페인: 지금이 차세대를 도울 때’에 희사한 혁신적 기부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공학 및 컴퓨터과학 학부에 그 졸업생의 이름을 붙였다.

지나 코디 공학 및 컴퓨터과학 대학은 캐나다에서는 최초이고 국제적으로도 최초 중 하나로 여성의 이름을 붙이는 공학부가 됐다.

최고 기업인이고 빌딩 공학자인 지나 코디는 컨커디어 대학교가 입학 장학금을 지원했기 때문에 자신의 성공을 대부분 그 대학교의 덕택으로 돌리고 있다. 그는 “나는 1979년에 이란의 젊은 학생으로 2000달러를 갖고 캐나다로 왔다”며 “컨커디어는 나를 따뜻이 맞아 주고 나의 인생을 바꾸게 한 지원을 제공했다. 이 대학교에 대한 나의 기부금은 차세대를 위한 것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성공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나 코디는 누구나 성공하려면 고등 교육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대학교는 여성, 유색인, 원주민 및 기타 소수 민족들이 꿈을 추구하는 플랫폼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컨커디어 대학교에 정성을 쏟고 이 기부금을 희사하는 이유이다. 컨커디아대학교의 다른 졸업생들이 나의 기부에 감명을 받아 더 많은 학생들을 지원하고 그들이 꿈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나 코디의 기부금은 대학원 및 학부 장학금은 물론 스마트 도시에 관한 차세대 연구도 지원하게 된다. 또 그의 기부금은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산업4.0 및 첨단 제조 등 3개 학과를 신설하는데 사용된다. 기부금의 일부는 대학교에서 출연하는 동일 금액과 합쳐 형평성, 다양성 및 포용성 프로그램을 위한 특별기금을 조성하게 된다.

지나 코디는 자신의 성과 이름을 공학 및 컴퓨터과학 학부에 사용하게 하면서 여성이 공학분야 직업을 갖는 것을 막는 장벽이 허물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캐나다 공학자협회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 대학교의 공학 전공 학생 중 여학생이 20%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캐나다 통계청 보고서에는 직업 여성 엔지니어 비율이12.8%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앨런 셰퍼드 컨커디어 대학교 총장은 “지나 코디는 우리 모두의 역할 모델로서 그의 너그러움은 캐나다 공학 및 컴퓨터 과학 분야의 분수령이 된다”며 “그의 기부금은 우리 교육기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우리 대학교의 공학 및 컴퓨터 과학 프로그램은 캐나다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것에 속한다. 이 기부금은 전세계적으로 이미 널리 알려지고 인정 받았으며 존경 받고 있는 이 학교에 굉장히 큰 힘을 더해주고 차세대를 위해 더욱 강력하게 해 준다”고 말했다.

지나 코디 공학 및 컴퓨터과학 대학의 아미르 아시프 학장은 이 기부금의 영향이 크다면서 “우리의 학부는 장족의 발전을 이룩했으며 이 기부금은 우리가 다음 단계로 상승할 수 있게 한다. 그것은 사회 공익을 위한 차세대 기술을 개발할 미래 공학 및 컴퓨터 과학분야 지도적 인재를 양성하는 자원을 제공할 것이다. 대학의 명칭 변경은 양성 균형에 각별히 역점을 두면서 형평성, 다양성 및 포용성을 성취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지나 코디는 젊은 여성들의 완벽한 역할 모델로서 그들이 이처럼 멋진 직업에 참여하도록 고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나 코디는 특출한 에지니어이면서 여성 기업인이다. 그는 토론토에 기반을 둔 캐나다 내 선도적 공학 컨설팅 회사의 상임 회장 겸 주요 주주였다. 프로핏지가 지난 2010년 그를 10대 여성 기업인 중 하나로 선정했다. 지나 코디는 2016년 회사의 주식을 매각하고 은퇴했다.


mdn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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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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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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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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