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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김영록 전남지사, 간식 들고 직원들 속으로

“연가 가주세요” 직원 강권에 “자유롭게 활용하되 업무효율 높여달라” 당부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사님, 연가 많이 활용해주세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인생영화 관람해보세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7일 농업정책과를 직접 찾아 ‘도지사와의 즐거운 만남, 간식을 부탁해’ 직원 소통 시간을 갖고 “연가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등 즐거운 직장 분위기 속에서 도민 행복을 위한 업무 효율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접 간식을 들고 실과를 찾아가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안에 대해 격의 없이 정책토론을 벌이는 ‘간식을 부탁해’를 지난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날 직원 소통 시간에서 김안나 주무관이 “활기있는 조직이 되도록 즐거운 직장 만들기 활성화 등에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하자 김 지사는 “즐거운 직장 만들기 등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테니, 직원들께서는 업무시간에 더 열심히 일해 달라”며 일과 삶의 균형성을 강조했다.

허정환 주무관은 “직원들 입장에서 연가 쓰기가 쉽지 않으므로, 도청의 가장 큰 어른인 지사님부터 연가를 잘 활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애교 섞인 부탁을 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도지사가 연가를 꼭 가도록 직원들이 강권했다는 얘기를 언론에 홍보해주라”고 웃으면서, “직원들이 자기계발 차원에서 연가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어 “연가를 많이 활용하면서도, 업무 시간에는 열심히 일 해 업무 효율성은 오히려 두 배로 높아졌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주리 주무관이 “지사님께서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직원들이 많이 좋아하므로, 내년에도 변치 않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하자, 김 지사는 농업대학 강연 시 잘 만들어진 강의자료를 보고 자료를 만든 주무관과 직접 통화한 일화를 소개하며 “더 칭찬을 많이 할 수 있는 도지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한 직원이 인생영화 관람을 권유하자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영화관람이 쉽지 않다”며 말 못할 속사정을 털어놨다.

김 지사는 지난 9월 메르스 대응을 위해 비상근무를 하는 건강증진과를, 10월 축제의 달에는 관광과를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농업정책과에 들러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눴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도정 발전을 위한 고민을 직원들과 함께 나누는 등 내부 소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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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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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제3대 이사장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 선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13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대 이사장으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재투표 끝에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승리하는 극적인 결과를 기록했다. 사단법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한인들에게 도서를 지원하며 한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교육 기회 확대라는 뜻깊은 사명을 수행해 왔다. 창립자 손석우 명예이사장의 '문화독립운동가 정신'을 계승하며, 지식과 문화를 전파하는 역할을 지속해왔다. 이 단체는 그동안 대통령상 2회, 국무총리상 1회, 세종문화상 수상 등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번 이사장 선거는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첫 번째 투표에서는 두 후보가 동일한 득표를 기록하며 한 명이 탈락하였고, 이어진 재투표에서 김원태 신임 이사장이 당선되는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는 김원태 신임 이사장의 오랜 헌신과 리더십이 회원들에게 깊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김원태 신임 이사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창립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 단체의 정체성을 더욱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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