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리적 규제는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환경을 위해 필요하지만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신기술을 개발하고, 지적재산권을 선점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가시처럼 박힌 규제로는 치킨게임의 경쟁력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현 정부는 경제를 살리고,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새 기술을 개발하는 신산업 분야는 법령 개정 절차 없이 심의만으로 실증을 허용하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하는 등 규제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라남도도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사업, 한전공대 설립, 흑산공항 건설 등 추진에 따른 규제혁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지역경제를 살리는 현장 맞춤형 프로젝트 과제 및 생활 속 불편규제 등 322건을 발굴, 중앙부처에 개선 요구해 26건의 규제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현장에서 바라본 기업 규제혁신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각종 ‘법령 및 조례 규제정비 사례’ 등 정보를 공유했다.
전라남도는 기업의 신기술 개발과 도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규제 혁신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수시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성과 제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배동진 전라남도 법무담당관은 “워크숍을 통해 기업의 생존과 도민 편의를 위한 규제 발굴에 온 힘을 기울이고, 업무 담당자들의 정보 공유 및 소통을 강화하는 등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