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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 강진군다산박물관, 다산이 남긴 희망, 청렴교육의 꽃을 피우다

전국 공무원 청렴교육 성지로 ‘우뚝’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로 잘 알려진 강진.

남도 끝자락 작은 시골 강진에 전국 공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진군다산박물관은 다산 선생이 유배생활을 통해 남기고 간 업적을 바탕으로 공직자 청렴교육을 운영하며, 지역을 알리고 소득을 창출하는 희망의 씨앗으로 키워내고 있다.

오늘날 시대가 요구하는 청렴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산공직관 청렴교육」, 「공무원 청렴푸소(FU-SO)체험교육」, 「다산체험프로그램」 3개 과정을 상시 운영 중이다.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해 올해 11월 말까지 6천여명, 총100회 교육 운영을 계획하고 있어 일정이 빼곡하다.

입소문을 통해 강진군의 청렴교육이 전국 공직자의 필수 코스로 각광받으며,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도에서부터 제주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공무원들이 청렴교육을 신청하였으며, 정규 교육과정이 모두 마감된 지금까지도 교육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다산 청렴교육은 8년간의 노하우와 짜임새 있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강진의 우수한 문화유적과 ‘다산 정약용’을 콘텐츠로 하는 현장체험, ‘청렴’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한데 엮어 청렴교육의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하는 대표 모델로 성장했다.

교육을 다녀간 사람들의 입소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강진을 찾고, 가족과 함께 다시 방문하는 등 보이지 않는 지역 홍보 효과까지 가져오며 다산 청렴교육이 명실상부한 강진군 대표 브랜드가 됐다.

사람이 모이니 경제적 효과 또한 쏠쏠하다. 교육생 1명을 유치할 때 발생하는 수익 창출 효과는 평균 28만원으로, 푸소체험 운영자, 지역 음식점, 농산물 판매 등 교육생에게 거둬들이는 교육비는 고스란히 강진 군민에게 돌아간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3만 8천명이 훌쩍 넘는 교육생을 배출하였으며, 그간의 교육비 수입 또한 55억 원에 이른다.

마국진 다산박물관장은 “다산 청렴교육이 자타가 공인하는 우수 교육으로 전국에 알려지게 된 것은 군 직원들의 노력과 해설사님의 열정적인 해설, 푸소 농가분들의 친절이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라며 “남도 끝자락 강진이 오늘날 시대 정신을 만들어 가는 대표적 청렴교육 기관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온 군민이 관심을 갖고 주목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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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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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시민단체들, "직접민주정은 국민발안·발의 보장부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동안 기승을 부렸던 매서운 한파가 누그러들고 풀린 대신 아침부터 저녁까지 거의 쉬지 않고 싸락눈과 진눈깨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등 궂은 날씨를 보였던 12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40분 동안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약 46개 시민단체가 <이재명 대표 공언 국민소환제 도입과 국민의힘 추진 개헌 관련 시민사회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은 김선홍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중앙회장 겸 ‘개헌개혁 행동마당’ 공동의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되었고, 참석자는 15명이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겸 ‘국힘해체추진행동 준비모임’ 공동대표, 류종열 사)‘DMZ 평화네트워크’ 이사장 겸 ‘국가혁신개헌 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노세극 '직접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임양길 '개혁연대 민생행동' 공동대표(내정자) 겸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상임운영위원, 윤영대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 윤인희 '고질적 난제 연구소' 소장 등이 주관단체 대표 자격으로 차례차례 회견문을 낭독했다. 이들 단체의 회견문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자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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