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혁신은 최근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방법이며, 문제 해결의 주체가 주민이라는 점이 핵심 요소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주민이나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주체가 주도해 해결하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전라남도는 주민 참여 공간 개선, 지역사회 문제 해결,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등 3개 분야를 공모했다. 전남의 12개 시․군에서 23개 사업을 응모했으며, 강진을 비롯한 6개 시․군의 사업이 선정됐다.
현재의 농촌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보육시설 감소와 사설 학원조차 줄어들고 있어 아이들이 갈 곳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강진군은 보육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자체의 문제를 마을과 주민이 함께 참여해 돌봄사업을 운영하는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사업에 선정된 성전면 「달무릇 행복나눔터」는 돌봄 사업장의 역할을 하며, 학부모들로 구성된 열린 배움터(대표:신원섭) 회원 15명이 참여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임준형 총무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사회혁신의 성공모델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경력단절 여성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돌봄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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