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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18만평 재배 ‘강진군 유기농 겉보리’ ㈜일화와 계약재배

토종콜라 맥콜 원료로 제공, 농가소득의 효자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국 최대 규모로 재배중인 전남 강진군 유기농 겉보리가 농가소득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의 토종 콜라 맥콜 생산업체인 ㈜일화는 강진군 도암면과 신전면 일대 유기농 겉보리 생산농가들과 매년 계약재배를 체결하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국내 최초 100% 국내산 유기농 보리추출액 탄산음료인 맥콜을 생산, 강진군 농가들과 상생협력을 일궈내고 있다.

강진군 유기농겉보리 계약재배는 보리수매제가 폐지된 이후 동절기 주 소득원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2008년부터 ㈜일화와 유기농 겉보리 계약재배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도 60ha에서 2018년 가을과 2019년 2월에 파종해 유기농 겉보리를 재배했다. 특히 올해는 일기가 좋아 수확량이 예년에 비해 증가되었다.

유기농겉보리는 kg당 1,425원(40kg/57,000원, 1등급 기준)이다. 도암면, 신전면 지역 10여 농가가 재배중이며, 영동농장 저온창고에 보관 후 ㈜피케이크린푸드에서 선별과 볶음 과정을 거쳐 ㈜일화에 맥콜 원료로 공급하게 된다.

신전면 논정마을 김현우(56세)씨는“지금까지 친환경농업은 동절기 수입원이 없어 경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겉보리 계약재배를 통해 소득을 안정화 시킬 수 있어 위안이 된다. 앞으로 틈새소득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로 농업환경이 변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역의 토양과 기후에 맞는 토종 유기농 농산물을 재배하여 제값을 받는 농업을 실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영문 친환경농업팀장은“유기농겉보리와 같은 동절기 틈새작목과 하절기 벼 대체작목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향후 쌀보리, 귀리, 옥수수 등 이모작 재배를 확대하여 농가의 소득이 안정화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일화의 국내 최초 보리 탄산음료 ‘맥콜(McCOL)’은 100% 국내산 유기농 보리추출액으로 만들어졌으며 인체에 해로운 카페인, 카라멜색소, 방부제, 인공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아 믿고 마실 수 있는 웰빙 음료다. 또 비타민 음료보다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제품으로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 맥콜(250㎖ 기준)에는 77㎎에 달하는 비타민이 들어있으며, 비타민C는 물론 인체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B1, B2 등이 함유되어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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