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사)경제문화공동체 더함에서 맡아 6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
사업은 청년여성이 돌봄 사각지대의 맞벌이 부부 및 워킹맘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공모를 통해 멘토 역할을 할 지역 청년여성 40명과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아동 110여 명, 돌봄 서비스 제공 거점기관으로 작은도서관 7곳을 선정했다.
돌봄 서비스는 ▲학습놀이 및 독서놀이 ▲공감놀이 및 정서교육 ▲평일 1회 식사 ▲자녀의 병원 동행 및 위급상황 대응 등이 제공되며, 참여아동 1인당 자부담 비용은 월 3만원이다.
특히 상해보험에도 가입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참여 희망 아동은 소재지 지정도서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결원 발생 시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 28일 시청 2층 무등홀에서 청년멘토 및 작은도서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아동 돌봄의 중요성, 아동 성희롱 예방, 안전 등을 교육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멘토로 참여하는 청년여성들은 일자리와 사회적가치 실현 기회를 얻고, 워킹맘은 경력단절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며 “참여아동에게 학습과 놀이 서비스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마을단위 돌봄 공동체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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