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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교육청 장학사 등 125명, 특수학교 5곳 방문

특수학교 현장 살피며 형식 벗고 학생과 수업 등 함께
장 교육감 4월 간부회의서 “장애학생 향한 관심” 당부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교육정책의 세부 내역을 결정‧실행하는 장학사 등 교육전문직원 120여 명이 장애학생들이 받는 특수교육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지난 4월 특수교육에 대한 관심을 언급한 이후 나온 조치다.

4일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에 따르면 이날 장학사, 장학관, 교육연구사, 교육연구관 등 교육전문직 125명은 ‘특수교육 및 장애 공감을 위한 특수학교 방문’ 행사를 가졌다.

교육전문직의 학교 방문 요청에 각 특수학교는 이를 적극 환영했다. 학교에선 학교 현황 및 교육과정 안내와 학교 시설 소개, 교육전문직이 보조교사로 참여하는 협력수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전문직들은 미술, 체육, 사회, 직업 등 교과 수업에 학생들과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장애를 이해하는 단계를 넘어 장애가 있는 시민의 감정과 요구를 같이 느끼고, 같이 주장하며, 같이 해결해 나가는 장애공감문화 확산을 위한 연수에 참여했다.

광주선명학교를 방문한 시교육청 박성광 장학사는 “그동안 특수학교 학생들의 공부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수업활동을 함께하면서 장애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과 생각들을 새롭게 발견하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명학교 신일근 교무부장은 “교육전문직의 학교 방문은 의례적인 경우가 많았었다. 그런데 오늘 행사는 특수학교 교육과정에 대해 폭넓은 이해의 시간이 됐고, 학생들도 매우 흥미로워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18‧19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지적장애 특수학교 두 곳을 방문해 학생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4월2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육청 직원들의 특수학교 교육지원에 대한 관심을 당부한 바에 따라 추진됐다.

당시 장 교육감은 간부회의에서 “(장애 학생들은) ‘많은 어른과 학생들이 우리들을 불쌍하게 생각하고 도와주려고 하는데, 그게 아니다. 똑같이 사는 같은 사람으로서 존중받고 싶다. 일반 학생들에게, 비장애 학생들에게 그런 교육을 해 달라’고 말한다”며 “우리도 생각을 바꿔야 하며 다 같이 이러한 사항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언급했다.

장 교육감은 이후 선광학교 학생 요청에 따라 4월29일 '특수학교 학생회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관내 5개 특수학교 학생 대표들을 교육감실로 초대했으며 각자의 꿈과 교육감에게 바라는 의견들을 듣기도 했다.

현재 광주시교육청 관내에는 5개 특수학교가 있다. 지적장애 3교, 시각장애 1교, 지체장애 1교에 학생 1010여 명이 재학 중이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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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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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서울시의원, "서울시 인권위원장이 내란 수괴 변호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유진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과 인권위원의 내란수괴 변호인 선임에 대해 "서울시 인권위원장과 인권위원이 인권 침해의 극치인 내란을 변호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비상계엄은 집회, 출판, 언론, 정치활동의 자유 등 민주주의의 기본 권리를 박탈하는 극단적 인권 침해 조치"라며 "특히 내란수괴 혐의는 단순 형사 사건이 아닌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시민의 기본적 자유를 박탈하려는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서울시민의 인권 수호를 위한 보루인 인권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이 반인권적 비상계엄을 통한 내란 행위를 변호한다는 것은 심각한 모순이며 인권위원회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개인 변호사로서의 자유와 서울시 인권위원장과 인권위원이라는 공적 책무는 엄격히 구분되어야 한다"며 "반인권적 헌정 유린 사건의 수괴를 변호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그렇다면 마땅히 서울시 인권위원회에서 나가야 한다"며 서울시 인권위원장과 인권위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관련 사항에 대해 충분히 심사숙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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