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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총리에게 해양플랜트연구소 등 현안 건의

4일 대불산단 민생경제 간담회서 중소 조선사 구조고도화 등 요청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 오후 산업위기지역인 영암군 삼호읍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주)유일을 방문, 유인숙 대표 안내로 선박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전남도 제공
▲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 오후 산업위기지역인 영암군 삼호읍 대불국가산업단지 내 (주)유일을 방문, 유인숙 대표 안내로 선박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사진=전남도 제공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는 4일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를 위해 대불산단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분소 설립을 비롯해 침체된 조선산업의 위기 돌파를 위한 현안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이낙연 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정부 관계자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전동평 영암군수,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기업인 및 전남상인연합회장, 대불산학융합원, 전남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라남도와 유관기관, 기업인들은 고용 및 산업 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현장 상황을 설명하고, 기업애로 해소와 서남권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항은 ▲해양플랜트연구소(KRISO) 분소 설립 지원(295억 원) ▲중소조선사 구조고도화 지원사업(200억 원) ▲조선 기술인력양성 훈련장려금 지원(월 50만 원/1인) ▲외국인 고용인원 확대 및 중소조선사 RG(환급보증) 발급 지원 등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대형조선사는 상당량의 선박 수주를 통해 본격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 기업은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중소조선사의 경쟁력 강화와 조선산업 위기극복에 필요한 지역 현안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기업의 애로사항인 조선 인력 확보를 돕기 위해 주거비와 훈련장려금, 근속장려금 지원 등 도 시책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후 이 총리와 김 지사는 대불산단 중소조선사인 (주)유일을 방문해 경영 현황과 생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로자를 격려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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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슈 작가 문학작품 選] 베트남 쩐 누안 민(Trần Nhuận Minh) 시인의 詩, '혼자 가고 있나요?(GO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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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국방장관 대행, 미 국방장관과 첫 통화…한미동맹 굳건함 재확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방부는 김선호 국방부장관 직무대행이 31일 피트 헤그세스 (Pete B. Hegseth) 신임 미 국방장관과 첫 공조통화를 했다고 발혔다. 이를 통해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국이 지속적으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약속했다. 양측은 지난 70여 년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으로 발전해 온 한미동맹의 성과들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미동맹의 협력 수준과 범위를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김 직무대행은 헤그세스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국제안보정세가 엄중한 시기에 미국 국방장관의 막중한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하고, "양국의 오랜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을 더욱 다지기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양 장관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대응하기 위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동맹현안의 안정적 관리를 통한 '동맹의 연속성 유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양 장관은 심화하고 있는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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