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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장재성 광주시의원, 수영대회기간 중 농성지하차도 공사 ‘국제적 망신’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장재성 광주광역시의원(서구1)은 27일 “광주시 자료검토와 현장방문결과 국제수영선수권대회 전 ‘농성지하차도 경사완화공사’ 완공을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장의원은 “수영대회 개최 기간 중 외지인들이 광주를 방문하는 주요 관문인 터미널 인근 주요 교차로가 공사 상태인 국제적 망신을 사는 참극이 빚어지게 됐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농성지하차도 일대는 공사시작 시점인 2016년 하루 14만 3천대 지하차도만 4만대의 통행량을 보여 광주시 61개 교차로 중 7번째로 혼잡도가 높았다.

급커브와 경사 완화 등 교통사고위험요인 해소와 상습 침수를 방지하는 등 자연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광주시 도로과 주관 행안부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에 선정됐다.

2015년 실시설계를 거쳐 2016년 12월 29일 발주와 2017년 1월 12일 공사착공이 이뤄진 후 공사시작 1주일 만에 교통처리대책 미 수립 사유로 같은 해 1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281일 동안 공사 중단이 됐다.

이후 2017년 11월 10일 변경계약으로 최초 총사업비(국․시비5:5)가 96억 원에서 118억 원으로 22억 원 늘어 22.9% 증가됐고, 당초 준공일자는 2018년 10월 3일 에서 2019년 7월 11일로 변경됐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진행된 공사는 지난 1월 지하차도 하부에 도면에도 없는 도시철도 1호선 공사당시 통로박스 가설구조물이 나와 48일간 지연됐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회식 하루 전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 짓겠다던 계획은 물거품 됐고, 올해 6월 12일 계약변경으로 공사기한은 2019년 8월 28일로 다시 변경돼 최초계약 대비 330일이 늦춰져 단 방향만 개통한 채 국제대회 기간 중에도 공사를 이어가는 웃지 못 할 참극이 빚어지게 됐다.

장의원은 “그동안 관련 부서에서는 누차 수영대회전 문제없이 완공하겠다고 공언했었으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농성지하차도를 거울삼아 예정된 도시철도 2호선 공사와 백운고가 철거 및 지하차도 건설 등에 있어 교통처리대책이 면밀한 검토 없이 대형 공사가 진행돼 시민불편을 가중시키는 안일한 행정은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제수영대회를 앞두고 도시미관을 정비하기 위해 도로포장과 차선도색 등에 투입된 올해 예산은 110억 원으로 연평균대비 50억 원 가량 높게 책정돼 있어, 도심 주요 교차로에서 공사 진행 중인 ‘언발란스한 상황 연출’은 국제대회 개최도시로서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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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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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강진군 재난 피해 이웃에 '희망하우스'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전남 강진군 이재민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한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제곱미터(8평) 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다.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단열 성능을 갖췄다. 강진군 강진원 군수는 "피해 주민에게 안정된 주거를 지원한 희망브리지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강진군도 재난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주거 공간을 지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피해 이웃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뒤 1조6천억원의 성금과 6천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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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구미경 서울시의회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2024년 1월 23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장소 또는 시기를 정하여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바, 관련 내용을 규정하여 서울시의 유해야생동물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제정한 것이다. 본 조례의 '유해야생동물'이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5호에 규정된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4조에서 정하는 종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 수십 년간 집비둘기의 기하급수적인 개체수 증가로 그 배설물과 털 날림으로 인해 문화재 훼손이나 건물 부식은 물론, 살모넬라와 뇌수막염 등 인체에 유해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었던 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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