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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 남구, 74억짜리 신축 ‘양촌 배수펌프장’ 본격 가동

1982년 만든 펌프장, 배수능력 저하로 침수 피해 빈번
3년 노력 결실…분당 배수량 384→744톤 등 ‘성능 UP’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집중 호우가 내리면 농작물 등 수해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양촌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에 대해 총 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년 만에 정비작업을 완료했다.

2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양촌 배수펌프장에서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자율방재단 관계자 등 15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양촌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노후화 및 배수 능력 부족으로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양촌 배수펌프장을 철거, 배수 처리 능력 등을 배가한 새로운 배수펌프장을 건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남구가 양촌 배수펌프장을 신축하게 된 배경은 2개의 국가하천인 영산강과 지석천이 합류하는 곳에 위치해 있고, 집중 호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할 때마다 저지대 농경지가 침수되고 배수 작업 역시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집중 호우가 내릴 경우 양촌 배수장과 바로 옆 농어촌공사에서 운영 중인 덕례 배수장, 영산강 좌측에 있는 화장 배수장에 의존해 배수량을 조절해 왔으나, 1982년에 건설된 양촌 배수장의 노후화로 인해 펌프 작동이 원활치 않고 배수능력도 부족해 새로 짓게 됐다.

이로써 양촌 배수펌프장 신축은 지난 2016년 이곳이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된 뒤 3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그동안 남구는 양촌 배수펌프장 신축을 위해 전문가 자문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설계검토 협의 및 농어촌공사와 나주시청 등 행정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 주민 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 진행 과정을 꼼꼼하게 안내하면서 자치구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여 이 사업을 매듭지었다.

남구 관계자는 “신축 양촌 배수펌프장은 분당 배수량이 기존 384톤에서 744톤으로 2배 가량 늘어나고, 협잡물의 효과적인 분리‧제거를 위해 로터리식 제진기가 도입되는 등 최신식으로 건립돼 침수피해 및 각종 재난 예방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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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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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강진군 재난 피해 이웃에 '희망하우스'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전남 강진군 이재민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한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제곱미터(8평) 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다.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단열 성능을 갖췄다. 강진군 강진원 군수는 "피해 주민에게 안정된 주거를 지원한 희망브리지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강진군도 재난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주거 공간을 지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피해 이웃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뒤 1조6천억원의 성금과 6천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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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구미경 서울시의회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2024년 1월 23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장소 또는 시기를 정하여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바, 관련 내용을 규정하여 서울시의 유해야생동물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제정한 것이다. 본 조례의 '유해야생동물'이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5호에 규정된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4조에서 정하는 종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 수십 년간 집비둘기의 기하급수적인 개체수 증가로 그 배설물과 털 날림으로 인해 문화재 훼손이나 건물 부식은 물론, 살모넬라와 뇌수막염 등 인체에 유해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었던 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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