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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 광주다운 도시만들기 본격 추진

도시공간 조성계획 등 다양한 실천계획 시행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가 회색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아름다운 고품격의 디자인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광주다운 도시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광주다운 도시 만들기 세부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4일 ‘광주다운 도시공간 조성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선7기 주요사업의 하나인 ‘광주다운 도시 만들기’는 수준 높은 디자인의 건축물과 안전한 도시공간을 만들어 광주를 광주답게 만든다는 정책이다.

지난해 8월부터 ‘광주다운 도시만들기 종합계획’을 수립한 후 세부실천 계획으로 ▲도시계획 조례 개정 ▲아트도시 광주정책 추진 ▲총괄건축가 위촉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 ▲광주 관문디자인 개선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실천 계획을 보면, 상업지역 고밀도 주거단지의 학교시설 부족, 교통정체 등 부작용을 줄이고 도시기능을 회복해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하기 위한 ‘상업지역 주거복합 건물의 용도 비율 및 용적률 제도’를 담도록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지난 3월1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한, 아트도시 광주정책 추진을 위해 함인선 한양대학교 특임교수를 총괄건축가로 선임하고, 지역의 우수한 공공건축가 20여 명을 위촉해 충효동 광주생태문화마을 조성 사업, 상무소각장부지 광주 대표 도서관 건립 사업,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등 대형 공공사업 10여 건을 기획할 때부터 구체적인 자문은 물론, 디자인 설계까지 참여토록 해 우수한 건축물이 조성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시는 도시 성장의 방향을 양적 확대에서 질적 향상으로 전환하기 위해 ‘광주다운 도시공간 조성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광주다운 도시공간 조성계획’은 그동안 주택의 공급 위주 정책에 따라 디자인이나 도시경관보다는 고밀화․고층화에 따른 양적인 건축으로 인해 도시경관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시범지역을 선정해 안전하고 디자인이 아름다운 아트도시 광주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우수한 모델을 만든다는 것이다.

시범지역은 안전도시 이미지를 추구하기 위해 담장이 없고 보행자 위주의 걷기 편하며, 경관이 아름답고 광주의 문화와 예술이 담길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존 시가지와는 확연히 다른 형태의 계획을 통해 지구단위계획(도시계획의 상세 계획)으로 건축물의 색채와 높이, 디자인까지도 담아낼 예정이다. 시범지역 성과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도시 전역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만의 독특한 미래모습의 방향을 제시할 ‘광주광역시 도시계획 헌장’을 제정해 민간 건축물과 대형 개발사업 등에도 광주다움을 추구할 계획이다.

김남균 시 도시계획과장은 “광주다운 도시 만들기는 행정기관이나 전문가만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고 민간부문의 호응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시민들이 적극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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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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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강진군 재난 피해 이웃에 '희망하우스'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전남 강진군 이재민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의 후원금으로 제작한 이동식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7제곱미터(8평) 크기로 수납공간이 포함된 방과 주방, 화장실로 이뤄졌다.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단열 성능을 갖췄다. 강진군 강진원 군수는 "피해 주민에게 안정된 주거를 지원한 희망브리지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강진군도 재난 피해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 시 가장 중요한 주거 공간을 지원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피해 이웃의 일상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국내 자연재난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1961년 설립한 뒤 1조6천억원의 성금과 6천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의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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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구미경 서울시의회 의원(기획경제위원회, 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2024년 1월 23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장소 또는 시기를 정하여 유해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바, 관련 내용을 규정하여 서울시의 유해야생동물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제정한 것이다. 본 조례의 '유해야생동물'이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제5호에 규정된 '사람의 생명이나 재산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로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4조에서 정하는 종을 말한다. 서울시는 지난 수십 년간 집비둘기의 기하급수적인 개체수 증가로 그 배설물과 털 날림으로 인해 문화재 훼손이나 건물 부식은 물론, 살모넬라와 뇌수막염 등 인체에 유해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었던 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유해야생동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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