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2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0℃
  • 구름많음강릉 21.9℃
  • 연무서울 16.9℃
  • 흐림대전 18.3℃
  • 흐림대구 17.5℃
  • 흐림울산 20.6℃
  • 구름많음광주 15.9℃
  • 흐림부산 19.8℃
  • 구름많음고창 15.5℃
  • 흐림제주 19.1℃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많음보은 14.2℃
  • 흐림금산 13.8℃
  • 흐림강진군 15.8℃
  • 구름많음경주시 20.7℃
  • 흐림거제 18.7℃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여야, 국회의원 자녀 전수조사 합의 무산 서로 '네탓' 공방

민주당 "선 조국, 후 진상조사 모면하기 위한 꼼수"
한국당 "국조-특검 답 안하면서 전수조사 운운 물타기"
바른미래당 "전수조사 위한 특별법 제정할 것"
정의당 "한국당 거리낄 것 없으면 조건없이 참여해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의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 합의가 지난 9월 30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과 그의 가족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이후에 하자'는 입장을,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며 무산되자 여야는 1일 서로 '네탓' 공방을 하며 날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조국은 조국이고, 전수조사는 전수조사이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을 압박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어제 3당 합의가 무산되자 많은 국민이 '그럴 줄 알았다' '처음부터 할 마음이 없었던 것 아니냐'고 되묻고 있다"며 "모처럼 여야 4당의 견해의 일치가 있었는데 공당이 국민에게 선언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아무리 '만사조국'이라지만 이건 아니다"면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선 조국, 후 진상조사 논의는 전수조사를 모면하기 위한 꼼수로, 백 마디 말로는 설명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궁생한 합의 번복은 국민의 정치 불신을 확산시키고 있다"며 "아직 늦지 않았다. 조건을 달지 말고 전수조사를 하라는 국민의 뜻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전수조사를 하겠다는 것이 사실상 여당이나 야당이나 할 것 없이 모두 한 번 흘려본 이야기 아니냐'는 비판적인 언론보도가 나왔다"면서 "한국이 지금이라도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당장이라도 특별기구나 심지어 특별법이라도 만들어서 제대로 된 조사를 할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조국 특검과 국정조사가 먼저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文실정 및 조국 심판'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조국 전 민정수석의) 국정조사와 특검에 대해서는 답을 한 마디도 안하면서 국회의원 자녀 전수조사' 운운하는 것은 여당의 명백한 물타기"라면서 "민주당은 더 이상 물타기를 하거나 시선을 돌릴 장사하지 말고 특검과 국조에 대해 답하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공직자 자녀 전수조사는 당연히 찬성하는데 이 는 입법사안으로 민주당이 진정한 의지가 있다면 법을 만드는 것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조 전 민정수석, 황교안 대표, 그리고 저와 관련된 자녀 특혜의혹을 전부 특검하자고 했는데 민주당은 그것에 대해 답해달라"고 요구했다.

바른미래당은 전수조사를 위한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조국 문제는 단순히 조국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고위층, 정부,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조국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고 끝낼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 고위층들은 맑고 깨끗한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국회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를 위한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 다 개인정보인데 수사로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며 "국회의원 모두가 피의자가 됐다고 생각하고 수사를 자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혁비상행동에서 국회의원 자녀 입시 전수 조사를 위한 특별법 반드시 제정하겠다"며 "이걸 하지 않으면 국회 문 닫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의당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거리낄게 없다면 전수조사에 조건없이 참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거리낄 것 없다던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장관 국정조사 뒤에 전수조사를 하자며 거부했기 때문에 (어제) 합의가 무산됐다"면서 "참으로 조삼모사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아시다시피 조국 장관 자녀입학 문제 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검찰의 과잉수사, 검찰권 남용을 걱정하고 있을 정도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앞뒤를 재지 않고 국정조사니, 특검이니, 탄핵이니 정쟁적 제안만 쏟아내고 있으니 참으로 딱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나 원내대표는 무엇이 두렵냐"면서 "진짜 거리낄 게 없다면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당리당략의 커튼을 걷어내고 당당하게 국회의원 자녀입학 전수조사에 조건없이 참여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도 "한국당은 한 편으로는 대상을 넓히자고 하면서 조국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 후 이를 시행하자고 하는 말장난을 늘어놓고 있다"며 "이러한 행태는 국민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애초 한국당이 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를 흔쾌히 수용한 이유가 조국 장관 국정조사를 방패막이 삼아 거부할 심산이었음이 분명해진 것"이라면서 "한국당의 변명이 아닌 진정성 있는 답변과 행동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제1회 피천득문학상 발표… 세 갈래 문학의 깊이를 증명하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1회 피천득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금아피천득선생기념사업회(회장 정정호 중앙대 명예교수)는 시 부문에 노유섭, 수필 부문에 손광성, 번역 부문에 이소영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학상은 한국 수필문학의 정수를 보여준 故 금아 피천득(皮千得, 1910년 5월 29일~2007년 5월 25일)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다양한 장르에서 문학적 성취를 이룬 작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심사위원장은 전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지낸 유자효 시인이 맡았으며, 부문별로 시 부문에 유자효·구명숙, 수필 부문에 박양근·민명자, 번역 부문에 이형진·조성은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회는 "각 부문 수상자들은 작품성과 문학적 완성도, 그리고 해당 장르에서의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9일(금) 오후 3시, 서울 잠실 금아 피천득 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제1회 피천득문학상 수상자들이 발표되면서, 각 부문 수상자들의 작품 세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 수필, 번역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에서 활동해 온 이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언어의 깊이를 탐구해 왔다는 점에서 공통된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기억은 멈추지 않는다"… 한경희 사무총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취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의기억연대는 4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한경희 사무총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기존 이사장 공석에 따른 후속 조치로, 공석이 된 사무총장 자리에는 강경란 연대운동국장이 새롭게 임명됐다. 한경희 신임 이사장은 2018년 7월부터 정의기억연대 사무총장을 맡아 조직 운영과 연대 활동을 이끌어 왔다. 이전에는 여성부 장관 수행비서와 도봉문화정보도서관 관장을 역임하는 등 공공 및 시민사회 영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한 이사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피해자들의 용기를 마음에 새기고, 30년 넘게 국내외 시민들의 연대로 이어져 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 운동이 앞으로도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경희 이사장의 임기는 5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정의기억연대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과 피해자 인권 회복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 정의기억연대 새 이사장 취임 계기로 본 과제와 방향 한경희 신임 이사장의 취임을 계기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의 지난 30여 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운동은 단순한 과거사 규명을 넘어,

정치

더보기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확정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로 최정호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경선을 마무리한 그는 "익산의 정체를 끝내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라는 시민의 명령을 받았다"며 본선 압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전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 최정호 후보가 조용식 후보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최 후보는 2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선 결과는 위대한 시민과 당원의 승리"라며 "정체된 익산의 판을 바꾸고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경선에서 경쟁한 조용식 후보와 심보균 후보에게 감사를 전하며 "두 후보의 정책과 인적 자산을 하나로 모아 더 강한 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병관 전 부지사의 정책 역량까지 결집해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 갈등을 넘어선 '필승 원팀'으로 본선에 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중앙과의 연결력'과 '행정 전문성'을 내세웠다. 국토교통부 차관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정책 설계와 대형 예산 확보 능력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와 국회를 잇는 네트워크를 통해 익산의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