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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산림자원연구소, 황칠나무에서 항암작용 베튤린 성분 찾아내

차가버섯의 1.5배…황칠 산업화 가속도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는 황칠나무 산업화 연구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항암효능이 있는 베튤린(Betulin) 성분이 차가버섯의 함유량보다 1.5배 많은 것을 확인,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베튤린은 차가버섯의 주요 성분이다. 항암, 항산화, 기초 면역력 증진 등의 작용을 한다.

황칠나무는 전남지역 3천100ha에 분포하고 있다. 천연림 870ha, 인공림 2천230ha다. 전국 천연림의 99%가 전남에 자생하고 있다. 오갈피와 같은 파낙스(Panax) 계열의 상록활엽수로 나무인삼이라고도 불리는 수종이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그동안 수행한 황칠나무 기능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채취 시기 및 부위에 따라 기능성분인 베타-시토스테롤(β-sitosterol)의 함량이 달라졌다.

월별로 12월에 채취한 황칠잎에서 가장 많은 양을 함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안식향(eudesmane)이라는 향기성분도 확인됐다. 안식향의 성분분석 결과 베타 셀리넨(25%), 알파 셀리넨(24%) 등의 성분이 약 50%를 차지하는 것을 확인됐다.

베타시토스테롤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간기능 개선, 면역력 향상, 항암 등의 효능이 있다. 안식향 성분은 사람의 신경을 안정시키고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황칠잎을 황국균(Aspergillus oryzae)으로 발효시킨 결과 황칠나무에 거의 존재하지 않은 테아플라빈-3-갈레이트은 57배, 살리실산은 9배, 미리세린은 16배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 확인됐다.

테아플라빈-3-갈레이트는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과 슈도모나스균의 생육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황칠나무 발효추출물이 농도 의존적으로 식중독 원인균의 생육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한 셈이다.

오득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임업시험과장은 “황칠진액, 황칠차, 황칠공진단 등 다양한 가공상품이 개발되고 있지만, 황칠나무의 대량 소비를 위한 상품 개발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활용 분야를 더욱 넓히고 전남지역 산업체에 기술이전을 하는 등 황칠의 고부가가치 산업화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그동안 황칠 연구를 통해 국내외 학술 발표 5편, 제품화 4건, 지식재산권 7건 등을 확보했다. 지난 16일 한국임업진흥원 주관 산림과학기술 분야 우수기술설명회에 참석해 우수 기술을 알리는 등 다양한 방면의 융․복합 연구를 추진하과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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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 추모 강연 및 공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종합문예지 '창작산맥'(발행인 김우종)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오는 15일(토) 오후 3시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이하여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 강연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희생자들과 함께 생을 마감한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고 그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는 헌화식에 이어 전 덕성여자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우종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명예회장의 문학 특강이 이어지고 2부에는 추모 낭독극 '시인의 귀로' 공연과 함께 회원들의 연주와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동주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난 연세대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 문과를 다니다 일본 교토(京都) 도시샤(同志社) 대학에서 유학했다. 윤동주 시인은 1943년 7월 일본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붙잡혀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광복을 6개월 앞둔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옥사했다. '창작산맥'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윤동주 시인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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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시민단체들, "직접민주정은 국민발안·발의 보장부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동안 기승을 부렸던 매서운 한파가 누그러들고 풀린 대신 아침부터 저녁까지 거의 쉬지 않고 싸락눈과 진눈깨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등 궂은 날씨를 보였던 12일(수)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40분 동안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약 46개 시민단체가 <이재명 대표 공언 국민소환제 도입과 국민의힘 추진 개헌 관련 시민사회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은 김선홍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중앙회장 겸 ‘개헌개혁 행동마당’ 공동의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되었고, 참석자는 15명이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겸 ‘국힘해체추진행동 준비모임’ 공동대표, 류종열 사)‘DMZ 평화네트워크’ 이사장 겸 ‘국가혁신개헌 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노세극 '직접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임양길 '개혁연대 민생행동' 공동대표(내정자) 겸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상임운영위원, 윤영대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 윤인희 '고질적 난제 연구소' 소장 등이 주관단체 대표 자격으로 차례차례 회견문을 낭독했다. 이들 단체의 회견문에 따르면, "지난 2월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자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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